![[문학과 정신분석]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10/109035-0001.gif)
![[문학과 정신분석]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10/109035-0002.gif)
![[문학과 정신분석]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10/109035-0003.gif)
![[문학과 정신분석]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10/109035-0004.gif)
![[문학과 정신분석]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10/109035-0005.gif)
![[문학과 정신분석]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10/109035-0006.gif)
분야
hwp반복 강박 : 『고도를 기다리며』이해의 열쇠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그리고 반복강박
포조, 그리고 왜곡된 기억
기다림, 희망
흘러간 유행가 가사가 아니다. 20세기 최고의 희곡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접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다. ‘부조리극의 교과서’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무대에서 자주 상연되고 있는 『고도를 기다리며』는 제목 그대로 ‘고도를 기다리는’ 두 남자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그리고 그들이 기다리는 중에 그들을 찾아온 포조와 럭키, 소년의 이야기이다. 1막과 2막으로 구성된 이 희곡은 기승전결의 서사적 구조 없이, 일정한 논리 없이 사람들 간의 대화와 행동이 이어지고, 1막의 내용이 2막에서 거의 비슷하게 반복되는 등의 구성으로 인해 난해하고 불친절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 작품이 상연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 작품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말하자면,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리고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고 ‘웃음’과 ‘눈물’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동시에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들이 바로 『고도를 기다리며』를 정신분석적으로 비평하는 것의 출발점이다.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여러 가지 비평과 분석은 독자로 하여금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주며, 더 나아가서는 그 작품을 읽고 있는 자기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시각을 성립할 수 있게 해 준다. 지금까지는 주로 ‘등장인물들이 기다리고 있는 “고도(Godot)”란 누구인가’에 초점을 맞춘 분석을 통해 ‘오지 않는 것(절대자, 희망)에 대한 기다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