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린의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에 대한 정신분석적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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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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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라캉의 성 구분 공식

남자 - 그 불가능한 사랑

불가능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

여자 - 불가능으로서의 사랑

불가능 너머, 삶에 대해 경의를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경린 첫 장편 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는 80년대 민주화 투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일종의 후일담 문학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87년 대투쟁의 실패를 겪고 차갑게 급변한 90년대의 사회 분위기에서 저마다 상처받고 방황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작가가 주되게 써내려 가는 것은 사회적 갈등이나 상처라기 보단, 인물들 간의 사랑이다. 그리고 이 소설의 위대한 점은 그 사랑을 통해, 시대를 감싸고 꿰뚫으며 희망을 말한다는 것이다.
‘시대를 넘어서는 사랑의 희망.’ 다소 낭만적으로 들리는 이 문장에서 라캉과 정신분석을 떠올린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실로 모든 인간들을 거부할 수 없는 고통과 쾌락의 순간으로 이끌었을, ‘사랑’이라는 심리 체험은 정신분석학이 결코 놓칠 수 없는 주제 아니겠는가. 라캉은 세미나 20권에서 스무 살 이후 자신은 사랑의 주제를 연구하기위해서 철학자들을 탐구해왔다고 말한바 있다. 크리스테바는 ‘정신분석’ 자체가 분석가와 피분석가와의 ‘사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사랑’은 정신분석학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주제이다. 조금만 과정을 섞어 말하자면, 우리는 ‘사랑’을 통해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인간 삶의 고통과 행복, 소외와 분리, 여성과 남성, 불가능과 희망을 그 모두를 바라볼 수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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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 핑크,(2005) 신형철 옮김.「성적 관계 같은 그런 것은 없다.......」『성 관계는 없다』도서출판 b,
알렌카 주판치치,(2005) 복도훈, 김예리 옮김, 「구멍 뚫린 시트의 사례」『성관계는 없다』도서출판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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