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두뇌유출의 원인
１. 정치적 원인
２. 경제적 원인
３. 사회적 원인
Ⅲ. 두뇌유출의 현황과 문제점
Ⅳ. 대안
１. 교육환경의 개선
２. 시장원리와 국가정책의 적절한 적용
３. 열악한 연구 환경의 개선
４. 다양한 실력 측정 도구의 인정
5. 해외로 빠져나가는 인력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6. 국가중심적 사고방식의 전환
두뇌유출(brain drain)이란 주로 저널리즘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국가의 유효한 고급 인적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고급인력 유출이라고도 한다. 국내의 전문인력이 자신의 전문능력과 관계없는 일에 종사하여 유효하게 이용되지 못하는 등의 내적 유출과 높은 지식수준에 있는 국민이 외국,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으로 이주하는 외적 유출로 나눌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 유학차 출국하였다가 학업을 마친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유학한 곳이나 다른 선진국에 정주하는 사례도 포함한다. 협의의 두뇌유출은 이 외적 유출만을 가리킨다.
유출(drain)이라는 용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보았을 때, 이를 두뇌유출에 대한 대표적 논의인 내셔널리스트(nationalist)와 인터내셔널리스트(international- ist)의 두 가지 대립된 시각에 비추어 볼 필요가 있다. 두뇌유출은 원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과학기술자들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용어이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두뇌유출이라는 용어는 국가적 자원의 유출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어졌다. 두뇌유출이란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국가의 숙련된 인력이 상대적인 선진국으로 이동하여 지식과 기술의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이해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주로 내셔널리스트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는 달리 인터내셔널리스트들은 고급인력의 유출을 보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는데, 한 나라에서 생산된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과학의 발전과 인류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고도로 숙련된 인력이 그들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따라서 고급인력들의 이동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볼드윈(Baldwin)은 이러한 현상을 두뇌유출보다는 두뇌범람(brain overflow)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Baldwin, 1970). 이 두 가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고쉬(Ghosh)는 두뇌이동(brain migra- 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Ghosh, 19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