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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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고기 식용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개고기 찬성 입장
1. 문화의 상대성
2. 문화속의 비교우위 차이

Ⅲ. 개고기 식용 반대 입장
1. 개와 인간의 친밀함
2. 건강상의 문제

Ⅳ. 새롭게 제시되는 문제들
1. 유기견 문제
2. 애견 등록제 문제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개고기 식용의 관습이 있어왔고 우리에게는 개고기가 하나의 전통음식이었다. 중국 광등성과 일본에서도 ‘향육’이라는 이름으로 식용 혹은 약용으로 개고기를 먹지만 우리만큼 대중적이지는 않다. 이렇게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만큼 한국 내에서는 논란도 많다. 해방 이후, 특히 최근 들어 애완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개고기는 혐오식품의 하나로 낙인 찍혔다. 또한 세계화시대가 되면서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자민족중심주의(ethnocentrism)에 기반하여 서구문명국가에게 인간의 친구인 개를 먹는 야만적인 나라라고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평가가 정당한 것인가?
한국은 삼국시대부터 개고기를 먹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으로 자리 잡혀 있었던 개고기를 1950년대에 미국에서 귀국한 이승만 대통령이 개장국이라고 써져있는 간판을 보고 “야만인 습성이니 못하게 하라”고 금지령을 내렸다. 그리고 그 후에도 개고기에 대한 질타는 계속 증가하였고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식당들도 뒷골목으로 쫓겨나거나 간판 이름을 바꾸게 되어 개장국이라는 고유의 명칭이 잊혀지게 되었다.
문화란 특정한 사회나 집단의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행동양식이나 사고방식을 뜻한다. 이러한 문화는 사회화 과정을 통해 습득되고 전승된다고 할 수 있는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서구 사회의 자민족중심주의는 ‘계몽적 식민주의’로 빠지기 쉬우며 문화의 다양성을 부정하고 다른 문화를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태도이기 때문에 옳다고 볼 수 없다.
인간의 문화는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다양하게 변화한다. 앞으로 우리는 개고기 식용을 한국음식문화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문화변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Ⅱ. 개고기 찬성 입장

1. 문화의 상대성

서로 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들 또는 나라들은 서로 다른 문화, 즉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행위양식을 형성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인도인들은 돼지고기를 먹고 쇠고기를 먹지 않는 반면, 유대인들은 쇠고기를 먹고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또한 서구인들은 키스나 포옹을 친밀감의 표현으로 여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적인 표현으로 여기면서 어색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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