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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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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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

:1988년 7월 19일 해금조치(월북문인 120명)
광복 수 40여 년간 근대사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남북 분단으로 인해 월북(혹은 납북) 문인들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88년 7월 월북문인에 대한 대대적 해금조치로 인해 문학사의 복원이 가능해졌다.
(1)시기: 조선 문학가동맹(조선프롤레타리아 문학 동맹 +조선 문학 건설 본부) ~ 6.25
(2)1차 월북자: 이기영, 한설야, 한효, 이동규, 윤기정, 박세영, 아함광, 송영, 안막
-이유: 조선 문학 건설 본부와 연결하면서 주도권 상실
(3)2차 월북자 : 임화, 김남천, 이원조, 오장환, 이태죽, 임학수, 박팔양, 김오성, 윤세중,
안희남
-미군정이 공상당을 불법단체로 인정, 탄압한(47년)이후부터 정부 수립 직전
(4)3차 월북자: 정지용, 김기림, 박태원, 설정식, 이요악, 송완순, 홍효민, 김용호, 이광수,
김동환, 박영희, 김진섭, 김억(납북자도 끼어 있음)





7.

1) 현대사의 파행적 전개가, 반민족 부일배의 숙정 및 민중 민주주의 권력 수립의 실패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오늘날 폭넓은 동의를 얻고 있는 바이지만, 과연 이러한 사실에 대한 ‘연례행사적’ 재확인과 강조 이외에 우리 근대문학 연구가 이 주제를 진지한 학문적 연구의 대상으로서 얼마나 깊이 있게 천착했던 것인가? 실상을 돌아보자면 실로 깊은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친일행위 및 친일문학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들이 모두 무의미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이 부분에 관한 연구가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학문외적 상황에 의해 원천적 봉쇄를 당해왔던 것은 새삼 마랄 것도 없는 사실이려니와, 바로 그러한 사실 때문에 지극히 초보적인 성과나마 오히려 더욱 큰 빛을 발할 수도 있는 것이 그간의 실정이었다. 그런가 하면 각종의 문학사가 일제 말엽의 암흑기 라는 전제 하에 불과 몇 줄씩으로 논급을 생략하고 있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친일 문학은 암흑기라는 시기를 설정하여 논의를 은폐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더욱이 그러한 명칭하에서 마치 친일문학이 우리 문학사상의 기이한 돌연변이나 일시적 일탈로서 비친다면 그것은 문제 자체를 크게 왜곡시키는 것이다. 또 한편 일반적으로 친일의 문제를 훼절 내지 변절의 문제로 파악하거나 문학적 공과(功過)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역시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다. 그 밖에 등 80년대 이후 활발하게 간행되기 시작한 책자들은 일반 대중에게 친일문학의 작품들과 각 분야에서의 친일행위들을 알리는 작업으로서의 의미는 있지만 학문적 연구의 성과라고 하기에는 역시 미흡한 것이다. 이러한 한계들을 극복하고 친일문학의 내재적 특성을 규명하면서 그것을 우리 근대문학의 전개 과정에 일정하게 위치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