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전통문학] 신재효 <변강쇠가>의 性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제의 성격
2. 윤리적 개방성과 恨
2-1.'好色'의 문제
2-2. 性과 恨
3. 죽음의 양상과 그 분석
3-1. 죽음의 두 양상
3-2. 호색의 징계로서의 죽음
3-3. 무고한 죽음과 그 보복에 의한 죽음
4. 마무리
본문내용
1.문제의 성격
는 여러모로 독특한 작품이다. 우선 우리문학에서 거의 금기시되다시피 한 性을 주요소재로 했다는 점이 그렇다. 가끔씩 공연되기는 해도 다른 작품처럼 제대로 전승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신재효본 사설을 토대로 재구성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또,다른 판소리작품처럼 특별히 그 근원설화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몇몇 설화나 야담이 거론되기는 하지만 다 작품의 그것처럼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편적인 소재원 정도에 머무를 뿐이어서 그 구체적 형성경위 등은 여전히 추측 정도에 머무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른 창자들이 꺼리고 기록해놓지 않은 작품을 신재효가 적극적으로 수용해놓았다는 사실은 일단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가 당대에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 판단할 근거는 없지만 적어도 현전소설 가운데 이 계통의 작품이 없는 것으로만 보아도 그 대략적 위치는 가늠해볼 수 있다. 방각본은 고사하고 필사본조차 남아있지 않다면 이 작품의 존재가능영역은 구비현장에 국한되는 경향이 짙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신재효는 자신이 정리한 여섯마당 중에 굳이 이 작품을 포함시켰는데,현재까지 소설형식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이나 등은 제쳐두고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중요한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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