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그리스비극> 소포클래스-오이디푸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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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그리스비극> 소포클래스-오이디푸스왕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당시의 역사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그 당시 대부분의 고대극들은 신화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 결과 신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작품들이 쓰이게 되었다. 신의 존재를 찬양하는 내용을 비롯하여 그들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참모습과 가치를 보여주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극까지 다양하였는데 이 작품은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극중의 오이디푸스 왕은 신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는 신을 두려워하며 공경하기까지 한다. 또한 그의 삶이 신탁대로 살아진 것을 아는 순간에는 인간의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테이레시아스라는 예언자와의 싸움은 간접적일 수 있으나 신과 신의 대리자에 대한 반박으로 자신의 운명에 보다 주체적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간적인 갈등과 고뇌 속에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눈을 ‘손수’ 찔렀다고 강조하는 부분에서부터 자신을 추방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결말부분은 이제까지의 운명이라는 신의 굴레에 속박된 인간에서 주체적, 독립적 인간으로 변화하려는 용감함이 느껴진다. 결국 신이 아닌 인간이 자기 자신의 책임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오이디푸스는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과도 확실히 비교된다. 그의 어머니이자 배우자였던 이오카스테의 대화내용을 보면, ‘그저 되는대로 그날그날을 살아가는 것이 상책이에요.’라고 했으며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는 자가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하고 있다. 여기에서 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어찌 본다면 가장 운명에 순응적인 사람일지도 모른다. 또한 오이디푸스가 진실을 알아 가는 과정에서의 그녀의 대화와 행동은 이미 알고 있는 듯 했지만 밝혀내지 않으려 했던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한 그녀의 태도는 그가 운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면서 그 안에서 회피해 보려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참고문헌
소포클래스-오이드푸스 왕
하고 싶은 말
1장의 알찬 감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