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 조선의 식민지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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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근현대사] 조선의 식민지화 과정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 일본의 조선 식민지화 계획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3. 개항부터 진행된 식민지화의 단계

4.일본의 식민지화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동안 조선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5.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서론

강력한 지도력으로 조정신료들 간의 당파들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보인 영조와 정조가 붕어하고, 노론일파가 정권을 장악함에 따라 400년 간을 이어온 조선조는 쇠퇴해가는 기미를 보이게 되고, 결국 국정은 외척들 위주로 구성된 몇몇 명문 노론세도가들의 손에 농락된다. 안동 김씨 일족으로 대표되는 세도정치시대의 시작은 애초에 조선 왕조가 유지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왕권과 조정신료들 사이의 균형이 깨어짐을 뜻하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이들은 주로 서울 출신의 특권 계급이었고, 개혁의지나 지방 농촌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둔감했기 때문에 농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던 조선조 사회는 1800년부터 약 70년 간의 시기 동안 점점 붕괴해가고 있었다.

이때 조선의 절대적인 산업 기반이었던 농업의 운영은 점점 문란해져 일반 백성이 부담해야 했던 세금은 엄청난 양에 이르게 된다. 더욱이 그나마 이들을 대변하는 기능을 해왔던 지방 재야세력들 -남인, 소론, 지방유생- 이 서울 출신 특권계급이었던 세도정치가들에 의해 국정에서 배제됨에 따라 백성들의 생활 환경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이렇게 조선왕조가 몰락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서양세력들은 활발하게 동아시아를 향해 진출하고 있었고, 바로 이웃나라인 일본은 이른바 메이지 유신을 통해 개화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들 세력과 전통적으로 조선에 대해 종주권을 지녀왔던 청나라는 동아시아의 마지막 처녀지인 조선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다투게 된다.

그리고 폭풍 전야와도 같은 이때 12세의 소년인 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고, 그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조선의 황혼을 되돌리기 위한 왕권 강화와 양반 엘리트 계급의 실권 약화를 위주로 한 복고적인 개혁정치에 착수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력한 양이척사 운동을 전개하여 어떠한 외국세력도 조선에 들어오는 것을 불허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도 잠시, 대원군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왕후인 민비를 중심으로 한 민씨 일족이 실권을 잡게 되면서 조선은 외세의 개방에 대해 중도적인 외교자세를 띄게 되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려 애쓰나 이미 조선에 침투한 가장 강력한 외국세력으로 일본이 점점 성장해 가고 있었다.

2. 일본의 조선 식민지화 계획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정한론

전통적으로 조선과 일본의 상호관계는 오랜 역사에 걸쳐 긴밀하고 빈번했으며, 고고학적 증거 역시 두 나라 사이에 아주 가까운 인종적, 문화적 친화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조선은 특히 그동안 교린 정책이라는 유교적인 정책을 채용함으로써 예전부터 일본과 맺어온 관계양상을 정식화 해왔는데, 이는 두 나라가 대등한 입장에서 교역이나 외교적 접촉을 행함을 뜻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조선은 항상 자국이 일본과 대등하거나 그보다 약간 우월하다고 여겨왔고, 교역이나 외교 접촉 또한 매우 제한된 형식의 것들이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 조선은 한동안 형식적으로 쇄국정책을 채택해왔으나 이 또한 17 세기에 이르러 원래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관행적이고 비공식적인 접촉의 대상이었던 이웃국가가 한순간에 개화를 통해 예전과는 다른 상대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 ‘근대’ 일본이 서구 열강들과 마찬가지로 개방을 요구하며 조선의 문을 두드리자, 일본은 하루아침에 만만한 이웃나라에서 쇄국의 대상으로 변화하게 된다.

3. 개항부터 진행된 식민지화의 단계

4.일본의 식민지화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동안 조선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1876년 개국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국주의 앞에 조선 왕조는 비틀거렸고, 불과 몇 십 년 후에는 마침내 붕괴하였다. 분명 이 때의 종말이 다가오기 전에 조선은 5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단일 왕조를 누릴 수 있었던 안정적인 세계였다. 즉, 임금과 관료는 서로를 감시했고, 어느 한 쪽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성해졌다 싶으면 곧 반작용에 의해 원래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또한 학자들은 유교 교리의 도덕적 입장에서 간언을 올릴 수 있었고, 지방유지들은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군 행정관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즉, 조선왕조는 당시로서는 나름대로 융통성 있고 영속적인 세련된 정치체제라고 할 수 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겠으나 만일 19세기 후반에 조선왕조가 쇠락의 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았거나 서양세력이 동아시아로 제국주의 침탈이라는 형태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전혀 다른 역사를 마주 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일제의 조선 침탈이라는 달갑지 않은 현실을 낳은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 근대사의 이해 - 최경숙 (부산외국어대 출판부)
바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 허종군 (학연문화사)
한길역사강좌1 한국민족운동의 이념과 역사 - 박현채, 강만길 외 (한길사)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 기념 연구논문집 3 농민전쟁의 정치, 사상적 배경 -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비평사)
20세기 우리 역사 - 강만길 (창작과비평사)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 Bruce Cumings (창작과 비평사)
한국근대사의 이해 - 최경숙
일제의 조선침략사 - 박득준
일제강점기의 민족운동과 종교 - 한국 민족운동사학회 (국학자료원)
강좌 한국근현대사 - 역사학연구소 (풀빛)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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