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의 이념과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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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좌파의 이념과 실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서 론
▶ 좌파의 개념 - 서구유럽 중심
▶ 좌파의 역사
▶ NL과 PD 논쟁
▶ 한국 좌파의 특성
▶ 정 당
▶ 언 론
▶ 노동 운동
▶ 지 식 인 - 한국 사회의 좌파 지식인 분류
▶ 시민단체
▶ 마치며
▶ 한국 좌파의 논쟁과 위기
▶ 발표 후 토론 정리
본문내용
▶ 서 론
남․북이 분단 된 한국의 현실에서 ‘색깔 논쟁’은 끊임없이 있어왔다. 해방 후 한반도는 한국만의 독립된 정치단위가 아닌, 남쪽의 자본주의체제와 북쪽의 공산주의체제의 대립관계에 놓였던 까닭에 사상논쟁이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점이 이러한 ‘색깔 논쟁’의 원인일 것이다. 굳이 이승만 정권에서의 좌파적 이념차단을 꺼내지 않더라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역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아주 손쉽게 이러한 방법을 끌어온다. 서울대 포털 사이트인 SNULIFE의 한 게시판에서도 ‘저런 좌파 빨갱이 XX들’과 같은 제목의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흔히 이렇게 규정짓는 한 사람의 정치성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 조에서는 ‘좌파의 이념과 실체’라는 제목으로 한국적 맥락에서의 좌파에 관해 다루고자 한다. 한국의 역사 속에서 자유주의, 민족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와 같은 다양한 이념들이 ‘좌와 우’라는 스펙트럼 상에서 어디에 위치해 왔는지 역사적인 맥락을 고찰해보고, ‘정당, 언론, 노동운동, 지식인, 시민단체‘ 라는 다섯 가지 분류로 현재 한국의 좌파를 이야기 해보려 한다.


▶ 좌파의 개념 - 서구유럽 중심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5/03/22/200503220500015/200503220500015_1.html
안병직, 「서양사에서 본 좌와 우, 상극․상생의 파노라마」, 『신동아』

좌/우의 구분의 기원은 프랑스 혁명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혁명 시기에 의회에서 보수적이거나 혁명의 진행에 소극적이고 온건한 세력은 오른 편에, 상대적으로 급진적이고 과격한 세력은 왼쪽에 앉았다. 삼부회 - 우 : 제1신분 성직자와 제2신분 귀족 ↔ 좌: 제3신분 평민대표, 국민의회 - 우 : '특권파’ 구체제의 신분적 특권에 집착 ↔ 좌 : ’애국파’, 혁명적인 부르주아, 입법의회 - 우 : ‘페이양파’ 입헌군주제 지지 ↔ 좌 : ‘지롱드파’ 공화주의지지, 국민공회 - 우: ‘지롱드파’ 온건세력 ↔ 좌 : ‘자코뱅파’ 급진세력, 로베스피에르/같은 책.
19세기에 좌파 혹은 우파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좌․우로 구분해 지칭할 수 있는 상호대립적인 정치세력의 존재는 어디서나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러나 좌/우의 구분은 그것들이 상호 대립 항이라는 점 외에 각각의 내용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어떤 설명도 제공하지는 않는다. 좌는 우에 의해, 우는 좌에 의해 의미를 가질 뿐이다. 19세기 중엽 보통선거권을 요구하는 영국 노동계급의 차티스트 운동은 부르주아 자유주의에 비하면 좌파운동이었으나, 여성의 참정권을 내건 동시대 페미니즘 운동에 비하면 결코 좌파적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보편적인 좌/우의 가치지향이란 존재하지 않는가? 일정한 경향성은 있다. 좌파는 전통과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세력인 반면에, 우파는 전통을 중시하고 변화를 기피하며 현상 유지를 지향하는 보수 세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좌파와 진보, 우파와 보수는 결코 동의어가 아니며, 일정한 경향성을 가지고 혼용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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