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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 목 차 §
Ⅰ. 머리말
Ⅱ. 신재효의 삶과 판소리
1. 생애
2. 판소리 지원활동
3. 판소리 여섯마당 사설개작
4. 신재효에 대한 기존 연구자들의 평가
Ⅲ. 신재효의 판소리 사설 개작 지향
1. 신재효의 개작 사설을 바라보는 현재까지의 시각과
그에 대한 문제제기
2. 신재효 개작 사설의 두 가지 지향
Ⅳ. 창을 잃은 판소리의 종합적 연구
1. 판소리 실전 과정
2. 기존 실전 판소리 연구의 쟁점
3. 문제제기
4. 창을 잃은 판소리 7가의 공통된 특징
5. 독서물화 된 「장끼전」과 「옹고집전」
Ⅴ. 결 론
1. ‘신재효의 판소리 사설 개작’을 바라보는 발표조의 시각.
2. ‘창을 잃은 판소리 7가’에 대한 발표조의 시각
조선후기 전 계층에 걸쳐 인기를 얻었던 판소리는 동리 신재효에 의해 집대성되기에 이른다. 신재효는 판소리 광대들이 생활 공동체를 형성하고 전문적인 소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성한 후원자이자 전대의 판소리 사설을 다듬어 정리한 개작자로서 19세기 문학사의 주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본 발표문에서는 동리 신재효의 생애를 간단히 살펴보고 남창춘향가와 동창춘향가의 비교를 통해 신재효의 판소리 사설 개작 방향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더불어 작품의 생성과 계승, 그리고 변이에 있어서 판소리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옹고집전」과 「장끼전」의 두 작품을 들어 판소리가 창을 잃고 독서물화 된 과정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Ⅱ. 신재효의 삶과 판소리
1. 생애
신재효(申在孝), 1812~1884)는 조선 후기 판소리 이론가 ․ 개작가 ․ 후원자로 자는 백원(百源), 호는 동리(桐里)이다. 신재효의 아버지 신광흡(申光洽)은 경기도 고양 사람으로 본래 한성에 살면서 고창현의 경주인(京主人) 노릇을 하다가 고창으로 내려와서 관약방(官藥房)을 하여 재산을 모았다.
신재효는 아버지의 출신 계층과 그 성격이 비슷한 향리라는 구실아치를 맡아서 살아나간 인물이다. 이는 그의 부친이 고창 지방에서 이루어 놓은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신재효는 부친이 마련한 토대 위에서 철종 때의 고창 현감이었던 이익상 밑에서 이방으로 일하다가 호장(戶長)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장은 재인, 광녀, 기녀들을 관할하는 직분으로 판소리가 자신의 직책과도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이방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40세 전후에 이미 곡식 1천 석을 추수하고 50가구가 넘는 세대를 거느린 부호로 확고한 기반을 닦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한 부의 축적은 그가 처한 사회 현실과 그의 개인적인 근면절약이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가 살았던 조선 후기는 향리를 포함한 중인층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져가는 시기였는데 지방의 실무를 독점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함으로써 토착비리를 저질렀다. 신재효 역시 향리로서 그러한 사회 현상의 일면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부유한 지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그것은 그가 지은 에서 “衣食之計하노라고 不避風雨 사십년에 검은 털이 희었으니”라고 노래하는 부분에 잘 드러나 있다. 이렇게 모은 재산을 판소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당대에 재산을 다 처분했다고 한다. 신재효는 판소리를 육성하고 이론적 탐색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판소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이를 실천한 특별한 인물로 주목할 수 있다.
강한영,「신재효의 판소리 사설연구」,『영인 신재효 판소리 전집』, 연세대 인문과학 연구소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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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소장본,『자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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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 『한국문학통사』3권 , 지식산업사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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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조운문학전집』, 남풍 , 1990
김석배, 「신재효의 판소리 지원활동과 그 한계」,『판소리 연구』, 태학사, 1998
서종문․정병헌 엮음,『신재효 연구』, 태학사,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