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내가 본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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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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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수많은 대중 매체들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생활과 대중매체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중문화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우리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대중매체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대중매체 속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묘사되고 있을까?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어가고 진정한 남녀 평등을 향해 조금이나마, 또한 힘겹게 나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대중매체는 과연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 대중매체의 상업적 발전이 거듭해 가는 이 시점에 그 역할을 규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고도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일조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적인 상품으로만 묘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상업성의 영향은 여성의 성을 왜곡시켜 표출하고, 여성을 광고나 드라마 등 영상매체들 속에서 주가 아닌 상품으로서 활용하고 때로는 전혀 관계없는 맥락에서도 여성을 성적존재로 대상화시킨다. 예로부터 여성에게는 금기 사항들이 많았고 여성이 해선 안될 것과 해야할 것들을 나누어 져 왔었다. 인간이 사회를 형성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성의 분화가 지금까지 정착되어 왔기에 이런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기란 물론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대중매체가 여성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기보다 오히려 여성의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