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남성] 남성연구-대한민국에서 남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
2. 군대, 군필남.
3. 직장인으로서의 남성, 끊임없는 경쟁구도 속에 돈 버는 기계
4. 아버지, 외롭고 또 외로운 우리 아버지.
5.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본문내용
1.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
그동안 우리사회가 남아를 선호해온 이유는 부계혈통주의와 남계상속이 가족유지의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들이라는 존재가 재산을 상속받는 존재임과 동시에 부모의 노후를 보장하는 존재이라는 것이다. 아들에게는 일생동안 부모 자식 아내를 부양해야 하는 의무가 지워졌다. 아들, 특히 장남은 수많은 특혜와 특별대우를 받고 살아간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그만큼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살아가가게 된다. 한 남성에게 지워지는 이러한 압력들은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한다는 것에 맞물려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장남의 경우 가족 내에서의 부담은 더 커지는데 이렇게 주어진 성별과 서열 때문에 받게 된 특별대우 아닌 특별대우가 결혼, 직장, 사회생활에 있어서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장남으로서의 받은 특혜들과 그렇게 인식된 권위적 태도들은 사실상 타인과의 관계들을 만들어 사회생활에 있어 나가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한 장남이 가정의 행사를 거의 모두 책임지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장남으로서의 위치는 결혼에 있어서 그 남성의 기피대상으로 만들게 되는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