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
![[독후감] 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64/163859-0001.gif)
![[독후감] 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64/163859-0002.gif)
분야
hwp많은 책들을 읽었고 그 책들은 모두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책들입니다.
막상 책을 읽으려고 하니 딱히 생각나는 책이 없어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권장도서를 찾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아이와 통하고 싶다는 거지? 한편으로는 호기심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이름도 특이하네요. 김정명신? 잘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한 장 한 장 읽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이들에 대한 얘기인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그런 내용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저자는 어머니입니다. 두 아이에 어머니가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교육운동가 어머니 그리고 모범생 큰아들, 일명 학교 부적응아로 찍혀 사는 둘째딸 동이.
저자의 둘째딸 동이는 고집이 여간 아닙니다. 거기다 자기 주관 또한 확실합니다.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고. 학교 내에서 통용되는 비민주적인 제도와 관행에 대해서는 타협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틈인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그 어린 나이에 용의주도하게 실천해 나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 가기 싫어서 스스로 공부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봐서 유학이라는 길을 선택하는 아이입니다. 물론 그 꿈은 곧 무너지기도 합니다. 부모님에 반대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내 학교를 그만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