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을 읽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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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로써 강 지은 교수님의 과제에 힘이 쭉 빠졌다. 평소 책을 읽지 않는 것을 나 자신에게 항상 자기 합리화를 해왔던 나. 책을 좋아하고 읽고 싶지만 나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 이다 라고 항상 내 합리화로 나를 달래 오고 있었다. 하지만 핑계에 불 가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이 과제를 통해 책 한권을 꼭 읽어야 하고 또 서점을 찾아야 했다. 내심 귀찮다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 있었지만, 나는 내심 또 이 과제에 가장 욕심이 났다. 나는 책을 좋아하고 있었는가 보다. 무척 유치할 만큼 감성이 풍부한 나는 어렸을 적 책을 읽고 무척이나 울었던 기억밖엔 없다. 무엇이 그리 슬펐는지.. 너무나 대중적인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책을 보면서도 울었었다. 어린마음에 무척 감동적이었나 보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만 해도 손에 닿는 책은 다 읽었었다. 어려운 책들은 아니었지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하루 일과에 일기를 쓰는 것과 같았으니 나는 항상 월말에 독후감상문쓰기에 상을 독차지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나는 중학생이 된 이후로 거의 책과는 담쌓고 지냈다. 학교 교과서를 보는 것도 벅찼다. 매우 게을러진 것이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 만화책 이후에 읽은 책이라곤 대부분 그 시절 여고생이라면 읽었을법한 귀 여니 소설. 원래 인터넷에서 오가던 한편의 인터넷 소설이 수많은 인기를 얻어 책으로 발간되고 이어서 영화까지 만들어졌던 그 귀 여니 소설 말이다. 나는 수업시간에 교과서 뒤에 받쳐 읽으며 서럽게 울었었다. 주인공이 죽는 슬픈 내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소설은 너무나도 공감대를 형성하여 그 인기를 얻었을 것이다. 무척 광펜 이었었다. 그러던 나는 자서전을 읽고 서평을 써오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난 그때부터 고민했다. 어떤 책을 읽을까? 우선 서점을 찾았다. 베스트셀러 칸에서 빈둥빈둥 책을 뒤적이다 몇 가지 책을 보았다. 나는 그전에 읽고 싶은 책이 있어 고르고 또 미련이 남아 또 뒤적였다. 고승덕변호사 책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책 그리고 내가 열렬한 펜인 박지성의 책 이렇게 세권을 거머쥐고 계산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