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제1차 모로코 위기와 알헤시라스 회의
2. 영.러 협상과 보스니아-헤르제고비나 합병
3. 제2차 모로코 위기
4. 영.독 해군 교섭
5. 발칸전쟁
[2] 제1차 세계대전
1. 세계대전 전야
2. 세계대전 발발
3. 열강의 전략과 전황
4. 독일의 전쟁목적과 평화교섭
5. 전시외교-중립국들의 참전
6. 휴전에서 평화조약으로
[3]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에 나타난 각 국의 변화양상
1. 프랑스
2. 영국
3. 미국
4.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5. 독일 - 바이마르 헌법
6. 동유럽 여러 나라 : 폴란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그리스, 불가리아 등
(7) 러시아
8. 일본
9. 아시아, 아프리카의 민족운동
[4] 베르사유 체제
[5] 국제연맹 (League of Nation)
[6] 평화질서의 모색
[7] 워싱턴 회의
[8] 각 국의 외교적 노력
1. 제1차 모로코 위기와 알헤시라스 회의
1) 모로코 문제
; 1880년 열강에게 개방된 모로코는 19세기말 까지 프랑스의 세력범위에 있음이 암묵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독일은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는 없었고, 다른 지역에서 자신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는 보상지역으로 여겼다. 그런데 20세기 들어서면서 독일은 당시 사정으로 보아 곧 독일 포위망이 형성될 단계라고 파악하게 되었고, 따라서 영.프 협상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모로코 문제에서 찾게 된 것이다. 따라서 독일 황제 카이저는 모로코 항구 탄지에르를 방문하여 프랑스에 대한 정면도전으로서 모로코에서의 독일이익을 옹호하겠다고 천명하게 된다.
이어서 뷜로는 국제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독일은 국제회의가 소집되면 프랑스는 고립되고 독일은 그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영국은 모로코 연안에 독일이 진출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고, 독일의 예상은 빗나갔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 반대하던 프랑스도 결국 국제회의 소집에 동의하게 되었다. 회의소집 후 독일이 예상하던 것과는 달리 영국은 독일이 모로코 북안에 진출하려는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러시아와는 뵈르쾨조약 폐기로 멀어지게 되었다. 결국 오.헝의 중재로 타협안이 마련되어 최종 의정서가 채택되었다. 이는 결국 프랑스의 특수이익이 모두 국제적으로 승인 받은 것이었고, 독일이 영.프 협상을 붕괴시키기 위해 모로코 문제를 일으킨 목적과는 반대로 영.프 협상을 강화시키게 되고 결국 독일은 고립을 자초하게 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