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

 1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1
 2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2
 3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3
 4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4
 5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5
 6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6
 7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7
 8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8
 9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9
 10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10
 11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11
 12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12
 13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13
 14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14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국문학] 희곡 각색하기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각색의 변

2.무대설명도 ․ 무대구분도

3.조명용어 사용의미

4.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
본문내용
연극은, 특히 희곡은 내가 대학입학 당시 국어국문학과를 선택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처음 본 연극은 바로 프란츠 카프카의 이었다. 모노드라마였던 이 연극을 본 후, 한 동안 연극에 대한 강렬한 인상 탓에 어느 것도 손에 잡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연극이란 무대 위에 배경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놓거나, 혹은 조형물들을 세워놓고 여러 명의 배우가 나와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 관객들이 보던 말던 - 하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첫 연극이었던 은 무대 위에 우리를 상징하는 정글짐같은 철제 조형물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열정적인 모습과 객석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대화하고, 사탕을 나눠주는 배우 자신만의 시간이 아니었다. 그 후 연극을 이것저것 찾아보며 다니던 시절 본 역시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 이유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연극에 대한 인식을 동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 4개의 의자만이 무대장치였던 것도 한 몫을 했다.
또한 연극은 즐겁기만 해서는, 흥미위주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즐겁기만 한 것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일명 웃찾사)’, ‘개그콘서트(일명 개콘)’처럼 개그프로그램이면 충분하다. 또한 흥미위주의 공연 역시 한때 대학로를 멍들게 했던 여배우들의 옷을 벗기던 스트립쇼면 충분하다. 이런 것들에 연극이란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연극은 진지해야 한다. 삶에 대한 질문과 고민꺼리를 던져주는 것이 연극이란 생각은 국어국문학과를 선택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명제이다.
희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부터 모노드라마를 쓰고 싶었다. 해서 박영규의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를 연극으로 각색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처리를 가능한 목소리로 변화시켰고, 주인공인 나만을 무대 위에 등장시키려 노력했다. 극중 재미를 위해 조감독으로 설정한 배우가 등장하긴 하지만 ‘이 작품은 모노드라마다’라고 정의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