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근대사] 중국근대사의 전개과정과 역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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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아편전쟁
태평천국운동
양무운동
의화단운동
신해혁명
1850년 7월 광서성 각지의 상제회회원은 금전촌으로 결집하여 봉기하였다. 참가자의 성분을 보면 객가 출신의 농민, 가난한 원주민, 광산노동자, 변경의 소수민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홍수정이 나라이름을 태평천국으로 한 것은 대동사상을 바탕으로 천하는 일가이며 태평을 누리게 된다는 뜻에서 태평을 내세웠고, 천국은 기독교성서에서 말하는 하늘나라를 의미한 것이다. 태평천국운동의 목표는 멸청흥한으로 청조를 타도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변발을 장발로 고치고 남녀차별의 반대, 유교배척, 토지의 균등분배를 주창하였다. 또 양수청, 위창휘, 석달개 등이 중심이 되어 군율과 관제, 역법을 제정하였다. 천지회와 백련교도를 비롯하여 광부와 빈민이 합세하여 그 수가 크게 증가하니 마침내 호남지방을 석권하고 양자강유역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특히 항조항량폭동의 풍조가 만연하고 있던 호남호북의 농민들이 대대적으로 호응한 결과 당시의 세력은 50만이 넘었고, 이듬해 남경을 점령하고 이곳을 태평천국의 수도로 정하였다. 태평군의 남경점령으로 광동광성의 천지회, 상해의 소동회도 반청정부를 수립하였다. 또 안휘의 염군, 귀중의 묘족, 운남의 회족도 반청운동에 가담하고 뒤이어 산동지방의 백련교도, 감숙섬서의 회족, 신강지방의 이슬람교도도 반란을 일으키니 전 중국은 반청반란으로 휩싸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