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주홍글자]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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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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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홍글씨, 주홍글자]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등학생 때 친구의 추천으로 우연찮게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친구들과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로 웃으며 가볍게 이야기했던 기억도 난다. 그때의 이 소설은 나에게 ꡐ아 말이 너무 어렵다ꡑ ꡐ왜 이렇게 복잡하고 답답하지ꡑ였고 지금에 와서 다시 읽었을 때 조금은 무겁고 어두운 소설로 느껴졌다.
고등학생시절 처음 읽었을 때 주홍글씨의 A가 ꡐ간통ꡑ이라는 의미인지도 몰랐고 그저 남편이 있는데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으니 교수대 위에서 3시간 서있는 그 정도 벌이 뭐 그리 대수냐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을 다시 읽어보는 나의 생각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이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 헤스터 프린은 간통이라는 죄를 저지른 불쌍하고 나약한 여인으로 생각했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나쁜 죄라고 생각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이든 간에 간통에 대해서 너그러울 수는 없듯이 나 역시 지금도 예전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와닿는 점이라면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목숨처럼 사랑했던 사람에게까지 버림받은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헤스터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