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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질환자의 가정에서의 재활치료 방법] 만성 질환자의 가정에서의 재활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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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성 질환자의 가정에서의 재활치료 방법] 만성 질환자의 가정에서의 재활치료 방법에 대한 자료입니다.

1. 가정에서의 재활의 필요
2. 활기찬 가정생활을 위한 재활
3. 재택 재활
4. 마음의 준비 기간
5. 가정 내 재활에서 환자의 보람
6. 보조기구의 선택
7. 가정에서 만성질환자에 필요한 보조 기구와 간호 기기
8. 가정에서 재활환자의 자립과 간병의 문제점

본문내용

1. 가정에서의 재활의 필요

재활은 크게 급성기·회복기의 재활과 만성기의 재활 두 가지로 나뉜다. 병원에서 하고 있는 ‘전문적인’ 재활은 급성기로부터 회복기에 걸친 의료로서 신체 훈련을 중심으로 한 재활이다.
이러한 훈련 중심의 재활에 의해 신체 기능이 일정 목표에 도달하게 되면 퇴원하여 자택으로 돌아가게 된다. 퇴원 후에는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가지고 생활하게 되므로, 그 나름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성 있는 일상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된 신체 기능이 다시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령적으로도 노화현상이 일어나는 연령층의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폐용증후군의 원인이 되며 또한 발생 위험성이 높다.
집에서 하는 재활은 입원 시에 했던 재활 치료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회복한 기능이나 능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장애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생활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에 의한 것이다.

2. 활기찬 가정생활을 위한 재활

재활은 의학적, 사회적, 직업적, 교육적 네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은 그 가운데 의학적 재활에 의한 기능 훈련뿐이다.
병원이나 시설에서 급성기나 회복기에 행하는 것은 주로 ‘의학적 재활’이지만, 퇴원 후 집에 돌아간 만성기 환자의 생활을 지탱해 가는 것은 ‘사회적 재활’이다. 이 차이를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물론 집에서 여러 가지 활동도 의학적 재활을 토대로 하고는 있으나, 점점 ‘사회적 재활’로 바뀌어 가야 한다.
급성기나 회보기와는 다르게 만성기에서의 재활은 실제 생활의 장에서 신체 활동을 어떻게 지탱해 갈 것인가 하는 것이 주된 목표가 된다.

3. 재택 재활

걸을 수 없을 때 ‘휠체어’를 사용하고, 보행 훈련을 시작할 때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처럼 의학적 재활의 단계에서도 보조기나 생활 보조 기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기능 회복을 위한 보조기구일 뿐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그런 보조기는 기능 회복을 위해서 일시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바뀐다.
같은 모양의 보조기구라 할지라도 의학적 재활과 사회적 재활에서는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다. ‘치료용’이 아니라 ‘재활용’이나 ‘생활용’이 되는 것이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간 후의 재활은 병원에서 해왔던 기능 훈련과는 다르며, 기능이나 능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결국 그때까지의 재활이 어중간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서 훈련을 더하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즐기고 풍부하게 하며 생활에 적합한 쾌적한 상태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치료용 보조기구가 일상생활 용구로 바뀐다.

4. 마음의 준비 기간

급성기의 재활을 통해 육체적으로는 3개월 간의 훈련만으로도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본인이 장애를 가진 생활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순조롭게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는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환자의 ‘마음의 스트레스’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전에 뇌졸중 치료시에는 3개월 정도 누워 있으면서 의학적 치료를 받고, 그 후에도 6개월 정도의 재활 훈련을 받는 긴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환자의 마음의 장애도 ‘포기’라고 할까, 어쨌든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저절로 문제가 해결 되었던 경우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나 집에 돌아오면, 여간해서 마음을 잘 가다듬지 못한다. 환자 본인뿐 아니라 받아들이는 가족들도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쉽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병원에서 집으로 바로 돌아올 것이 아니라, 그 준비 기간으로 중간 시설인 노인 보건시설 등에 들린다. 이러한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환자와 가족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5. 가정 내 재활에서 환자의 보람

1) 회복한 기능을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병원이나 시설에서 기능 훈련을 받아 주변의 일을 처리하는 것, 걷는 것, 이야기 하는 것, 의복을 입고 벗는 것,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등이 기능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해서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간이 길어질 때에는 노화 현상도 점차로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병원에서 생각하고 있었던 정도까지의 기능 유지가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하나는 병원에서의 재활 지도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집에 돌아가 실제 생활을 시작 했을 때 최소한 곤란하지 않게 해야 하는 주변의 세세한 일들이 지도되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훈련으로 가능하게 된 기능을 어떻게든 실생활에 적용 시키려는 노력을 하면서, 보조기구가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기능 할 수 있도록 재활을 지도하는 의사는 물론, 실제로 기구를 사용하는 환자 자신도 연구·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

2)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접촉

병원이나 시설에서의 생활을 가능한 한 빨리 일단락 짓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정상화(normalization)’라는 개념과 일치하는 것이다. 정상화라는 것은 ‘노인이나 장애자가 건강인과 함께 지내는 사회야말로 정상(normal)이다’라는 복지의 존재 방법에 대해서 주장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에게 ‘삶의 보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병원이나 시설에만 있어서 중요한 ‘삶의 보람’을 잃게 되는 경향이 있다. 주간 보호(day service)를 이용하여 같은 장애를 가진 동료와 접촉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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