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전쟁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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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미국의 아프간 전쟁 준비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위한 전방위 외교의 전개
미국의 대 테러 전쟁을 향한 조치와 전시내각 구성
미국의 대테러 전쟁 목표
탈레반의 전투 수행 능력
아프간의 투쟁역사
탈레반 군의 전력
미국의 대 아프간 작전 경과
미국의 아프간 전쟁 전략
북부 동맹군의 전력
미국의 아프간 전쟁 경과
제 1단계 작전(10.8~11.10):미사일 및 항공기에 의한 공습
제 2단계 작전(11.11~12.16):공습 병행, 북부동맹군+특수부대 투입
제 3단계 작전(12.17~):공습 병행, 지상작전(특수부대 전개)
아프간 전쟁명분에 대한 또다른 의견
아프간을 통한 석유 이동 통로 확보가 목표
본문내용
부시 미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은 진주만 피습 이후 최대의 참사이자, 본토가 공격을 당한 국가적 수치를 씻기 위해 테러를 전쟁으로 규정, 군사적 보복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10월 8일(미국시각으로 10월 7일) 테러 주모자로 지목되고 있는 빈 라덴을 비호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하면서 아프간 전쟁은 시작된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 준비

9.11테러 직후 미국 지도부는 테러범과 비호세력을 구분하지 않고, 즉각적인 대규모 공격으로 테러를 원천적으로 뿌리 뽑겠다는 강경책을 대 테러 보복 전략을 내놓았다. 9월 13일 부시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고, ‘21세기 첫 전쟁’임을 선포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도 테러조직에 대해서는 ‘사전 경고 없이 군사적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9월 16일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함으로써 미국의 대 테러 근절 의지를 내 비추었다. 체니 부통령은 테러조직을 대상으로 납치, 암살 등 이른바 ‘더러운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 밖에 미 주요 지도자들의 테러 관련발언을 표로 정리해봤다.
월/일
발언자
발언 요지
9/11
부시 대통령
미국은 이전에도 적을 물리쳐 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9/12
럼스펠드
국방장관
사전 경고 없이 보복할 것
9/13
부시 대통령
이번 테러는 21세기 첫 전쟁
9/14
울포위츠
국방부부장관
보복은 단순한 테러범 체포가 아닌 테러 지원국을 끝장내는 것
9/15
부시 대통령
지상군 투입을 배제 안 한다
9/16
딕 체니
부통령
테러 조직 발본색원 위해 더러운 전쟁 불사
럼스펠드
국방장관
핵무기 사용 배제 안 할 것
9/17
부시 대통령
미국이 원하는 것은 빈 라덴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다
9/18
럼스펠드
국방장관
복수의 국가가 테러범 지원했다며 이라크 공격 암시
9/20
부시 대통령
세계 각국은 우리 편에 설 것인지 테러리스트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한다
럼스펠드
국방장관
작전명 ‘무한정의’로 명명
9/21
파월
국무장관
보복전쟁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 없다
9/24
럼스펠드
국방장관
목표는 테러리즘 제거가 아니라 축소
9/25
대대적 침공 작전 없다. 작전명 ‘항구적 자유’로 변경
10/4
부시대통령
이번 전쟁은 선과 악의 전쟁
10/7
우리의 요구 거부한 탈레반 이제 대가를 치룰 것

출처:합참, 정보 보고서 및 언론보도 종합 정리(2001.9.11~10.7)

9월 17일 부시 대통령은 빈 라덴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 미국이 원하는 것이라 말하고, 상하 양원 합동 연석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미국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테러리스트 편에 설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미국의 대 테러 의지를 확고히 천명한다.
이러한 대 테러 전쟁 분위기 속에 미 함대가 아프간주변해역으로 출동하게 되자,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임박해졌다는 설이 난무했다. 그러한 가운데 미국은 아프간의 인접국 파키스탄을 설득해 영공 개방 등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파키스탄에서 대규모 반미시위가 벌어지고 중동의 이슬람 국가도 미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미국의 강경 입장도 한 걸음 후퇴하는 듯 했다. 부시는 워싱턴의 이슬람 센터를 방문해 이슬람권 달래기에 나섰고, 여기에 덧붙여 아프간 공격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대규모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황의 우려가 제기됨으로써 공격 목표는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만으로 지향하는 듯 했다.
그러나 미국의 빈 라덴에 대한 체포 및 사살, 그리고 그를 비호하고 있는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에 대한 응징 보복 공격이라는 전략적 목표는 변함이 없었고, 다만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장애 및 방해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유화적인 외교 제스처를 행했을 뿐이었다. 이는 미국이 유화적 제스처를 쓰는 순간에도 군사력을 항구적 자유 작전 계획에 따라 아프간 지역으로 계속 이동, 배치시키고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얻기 위해 치밀한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위한 전방위 외교의 전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전 방위 외교 활동을 추진해 나갔다. 따라서 미국은 테러 발생 이후 중동 이슬람 국가와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반발을 예상하면서까지 아랍권에 유화외교를 펼쳤다. 특히 이른바 불량 국가로 지목한 이란, 수단, 쿠바 등에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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