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프로테스탄트윤리와 자본주의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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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doc2.칼 맑스와 달리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의 ‘물적토대’ 가 아니라 ‘정신’ 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런 분석에 동의하는지 서로 나누어 보라
3.막스 베버가 당시의 자본주의에 대해 '강철감옥'으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한 평가를 참고하여, 막스 베버의 분석이 결국 바람직한 자본주의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아니면 이미 이런 경로를 거쳐 자본주의의 정신이 훼손되어 있음을 고발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자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가 토론해 보라
4. '자본주의는 기독교적이다' 혹은 '기독교는 자본주의적이다'는 말은 성립할 수 있는가? 당신의 기독교 신앙은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어떤 식으로 관련 맺을 것인가 나누어 보라.
2. 3)자본주의적 경제체제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투기, 양극화 등)에 대해 기독교 신앙은 어떤 입장을 가질 수 있을까, 혹 어떤 대안을 말할 수 있을까?
**칼뱅의 예정설
인간이 구원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하나님이 미리 정해 놓았다는 주장이다. 칼뱅은 하나님이 구원을 예정한 사람은 그 증거로 근면, 성실하다고 주장한다.
**루터의 직업소명설
하나님으로부터 자기 몫의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는다는 것으로, 자신이 맡은 직무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이는 직업 자체를 신성시하고, 사유재산제나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유를 옹호한 것이다.
칼뱅의 예정설에 따르면, 내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과연 구원을 받기로 예정된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고, 이로 인해 불안해하게 된다. 나는 이 불안감을 ‘나는 구원을 받기로 예정된 사람이 분명하다’는 식의 행동을 강하게 보임으로써 해소한다. 이를테면, 구원이 예정된 사람의 증거인 ‘근면, 성실’을 나의 삶 속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또한 근면하고 성실하게 부를 축적하는 것은 물론이고, 금욕적인 삶을 살면서 축적한 부를 낭비하지도 않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칼뱅의 예정설이 프로테스탄트의 윤리로 흐르게 되었다. 루터의 직업 소명설은 그 자체가 개인의 이익과 부를 추구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 자체가 자본주의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을 것이다.
2. 칼 맑스와 달리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의 ‘물적토대’ 가 아니라 ‘정신’ 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런 분석에 동의하는지 서로 나누어 보라.
칼 마르크스와 달리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의 ‘물적 토대’ 가 아니라 ‘정신’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좀 더 풀어보자면 칼 마르크스는 역사의 원동력은 생산력의 발전 즉 물적토대에 있고 생산력과 생산 관계 사이에 조화와 모순, 갈등이 지속적으로 되풀이 되는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사회가 발전해 왔다고 주장했고 반면에 막스 베버는 그의 저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통해 서구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한 원동력은 자본주의 정신의 원천의 하나가 개신교의 윤리라는 ‘정신’적 요소와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분석에 우리는 동의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먼저 역사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칼 마르크스로부터 파생된 유물론 그리고 공산주의는 이론적으로는 훌륭하며 한 때 세계의 반 진영을 지배할 만큼 영향력 있고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했지만 이 ‘물적 토대’는 충분한 추진력이 되지 못했습니다. 유물론은 한계를 드러내고 결국 몰락하였기에 설득력을 잃었다.
반면에 원동력인 ‘정신’중에서도 종교의 영향력은 지극히 크다. 근대에 이성적인 인간관이 제시됨에도 불구하고 사실 인간은 비이성에 따라 많이 움직인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으며 특히 종교에 있어서는 자신의 목숨까지 걸만큼 수 많은 가치보다 우위를 둡니다. 특히 서구의 정신은 전체적으로 기독교 지배 아래 있었다. 자본주의가 기독교 안에서 합리화되면서 사람들은 자본주의라는 가치를 맹신하고 앞다투어 따르게 되었다. 정신, 특히 종교는 역사의 놀라운 원동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3. 막스 베버가 당시의 자본주의에 대해 '강철감옥'으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한 평가를 참고하여, 막스 베버의 분석이 결국 바람직한 자본주의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아니면 이미 이런 경로를 거쳐 자본주의의 정신이 훼손되어 있음을 고발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자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가 토론해 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