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고전문학] 드라마 쾌도 홍길동 vs `홍길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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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와 고전문학] 드라마 쾌도 홍길동 vs `홍길동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I. 「홍길동전」에 대한 분석

1. 알고가자, 홍길동전
2. 홍길동전, 인물분석
3. ‘인간 홍길동’ 에 주목하기
4. 인간 홍길동과 ‘손잡기’

II. 쾌도홍길동의 「홍길동전」의 재해석

1. 드라마 「쾌도 홍길동」
2. 드라마 속 「길동이」

III. 드라마 쾌도 홍길동 vs 「홍길동전」

1. 두둥, 새로운 인물 등장
 창휘 (장근석)
 허이녹 (성유리)
2. 어라? 좀 다르네, 가족과의 관계
3. 인과관계를 뚜렷하게, 이야기적 측면
4. 쾌도 홍길동의 통쾌한, 현실비판

IV. 드라마와 고전문학의 만남

1. 만남의 의의 ‘대중의 마음이 투영되다’
2. 잘못된 만남? 잘된 만남! ‘고전문학 +드라마 = 퓨전사극’

V. 고전들의 다양한 시도

1. 또 다른 홍길동, 나도 한 껄렁하는 ‘일지매’
2. 홍길동처럼 세상을 향한 한(恨), 최강 ‘칠
본문내용
I. 「홍길동전」에 대한 분석

1. 알고가자, 홍길동전

한글소설의 효시로 중국소설 《수호전(水滸傳)》에서 영향을 받아 임진왜란 후의 사회제도의 결함, 특히 적서(嫡庶)의 신분 차이의 타파와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려는 그의 혁명사상을 작품화한 것이다. 주인공인 길동은 홍판서와 시비(侍婢) 춘섬(春纖) 사이에서 태어나 늘 천대를 받고 자란다. 그는 총명한 재주에 학식이 뛰어나 호풍환우(呼風喚雨)하는 법과 둔갑술(遁甲術)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집안 사람들의 멸시를 참지 못하여 집을 뛰쳐나와 적굴(賊窟)에 들어가 괴수가 되어 활빈당(活貧黨)을 조직한다. 각 지방의 탐관오리(貪官汚吏)들과 토호(土豪)들의 불의(不義)의 재물을 탈취하는 등 양반계급을 괴롭히고 가난한 양민을 돕다가 조정의 회유로 부득이 형조판서까지 되었으나 마침내는 고국을 하직하고 난징[南京]으로 가다가 율도국(硉島國)에 정착해 이상적 왕국을 건설한다는 이야기이다. 이명선(李明善) 장본으로 《김길동전(金吉童傳)》이 있었으나 이도 내용은 같다. 방각본(坊刻本)으로 경판(京板)은 30장, 안성판(安城板)은 23장이다.

2. 홍길동전, 인물분석

홍길동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이다. 어린 시절, 동화책이나 만화 영화에서 푸른 도복을 입고 용감무쌍한 몸짓으로 적들과 싸우는 길동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길 때부터 시작하여, 중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문학 지식으로써 암기하던 기억, 최근에는 그를 캐릭터화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끄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하도 익숙하여 홍길동이 역사상의 인물로 오인될 정도이다. 이렇듯 유명한 홍길동전은 허균이 창작한 최초의 국문소설이라는 문학사적 입지 외에도 내용 자체가 지닌 정치․사회적 문제의식들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성 짙은 배경 하에 창작된 홍길동전의 사건 전개는 홍길동이라는 문제적 개인의 생애 과정 동안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소설에서 홍길동은 영웅의 전형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즉, 고귀한 혈통을 지닌 인물(명문거족인 홍판서의 아들)-비정상적인 출생(시비 춘섬에서 태어난 서자)-비범하고 탁월한 능력(총명과인하여 하나를 들으면 백을 통함)-어려서 죽을 고비에 이름(초란의 계략에 의해 자객에게 죽을 뻔함)-죽을 고비에서 벗어남(자객을 죽이고 살아남)-자라서 다시 위기에 부딪힘(도적으로 몰려 관군과 싸움)-위기를 투쟁으로 극복해서 승리자가 됨(관군을 물리침, 벼슬을 하사 받음, 율도국의 왕이 됨)-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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