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좌파이론과 소련사회에서 나타나는 서구중심주의(문화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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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좌파이론과 소련사회에서 나타나는 서구중심주의

0. 논문의 개요 및 목표
사미르 아민에 따르면 자본주의 체제는 서구중심주의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이러한 논지를 따르면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는 데에 있어서 자본주의를 타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타도하고자 하는 실질적인 혁명이 있었음에도 사회주의를 표방했던 대다수의 국가들이 다시 자본주의 체제로 회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서구중심주의적’ 세계에 편입되거나, 사회주의 시기에도 ‘서구’중심주의로부터 탈피하긴 했지만 크게는 소련 중심주의, 혹은 당 중심주의 등을 체계화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인간에 의한 인간지배’로 정의할 수 있는 중심주의를 극복했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본 논문은 안토니오 그람시의 ‘옥중수고’ 중, ‘미국주의와 포드주의’라는 절에서 힌트를 얻어서 기획하게 되었다. ‘옥중수고’에 따르면, 소련은 포드주의적 생산양식을 도입하는 데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엄정한 역사적 고찰 없이도 모든 사회주의 국가에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위시한 ‘서구적’ 생산양식을 도입했음을 떠올릴 수 있다.
실제로 과학, 근대화, 국민국가 등 서구의 근대적 아이디어 및 발명은 현실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본 논문에서는 맑스-레닌주의로 대표되는 좌파이론을 검토해 볼 것이며 특히 소련과 동독 사회를 건설하는 데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맑스-레닌주의에서 나타나는 서구중심주의에 대해 고찰할 것이다. 만약 필자가 제시한 가정-맑스-레닌주의에서도 역시 서구중심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몇 가지 핵심적인 아이디어들을 버리지 못했다는-이 맞다면, 중심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사유체계로서 맑스주의, 혹은 맑스-레닌주의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사유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을 통해 이를 완전히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논문을 쓰기 위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적어도 중심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사고체계에 포함되어서는 안 될 만한 몇 가지 ‘서구중심주의적’ 아이디어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소련사회에서 엿볼 수 있는 서구중심주의의 유산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일단 소련 사회를 판단하기 위한 잣대인 ‘서구중심주의’를 나름대로 정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소련의 실패를 조명하면서 소련의 서구중심주의 극복/해체 전략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변수를 다 다룰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애초에 강정인이『서구중심주의를 넘어서』에서 제시한 서구중심주의라는 개념에 비해 필자가 논문에서 다루는 서구중심주의는, ‘중심주의’에 더욱 큰 초점을 맞추고 논리를 전개하기 때문에 개념의 역동성이 원 저자의 그것보다 훨씬 덜 할 수 있으며, 이렇게 개념 정의를 다르게 하는 것 자체가 이 논문의 한계가 될 수 있다. 비록 필자의 논문이 조악하여 이론 수준에서 무언가를 제시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위너(Langdon Winner)의 이야기를 위안삼아 시작하겠다.
본문내용
1. 서구중심주의
한국어에서 서구라는 단어는 추상성이 매우 높은 개념이다. 오늘날에 와서 이는 지리적 ‘서쪽’의 의미도 지니고 있지 않다. 서구라는 용어는 호주와 뉴질랜드, 심지어는 일본까지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구는 특정 국가 전체를 지칭하는 말도 아니다. 우리가 ‘서구를 닮아야 한다’고 할 때, 이는 미국의 빈민이나 영국의 이주노동자를 닮아야 한다는 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서구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에는 이미 계급적, 계층적 편견이 상당히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다.
한편 서구중심주의라는 용어는 다양한 현상을 지칭하는 데에 사용된다. 때때로 서구중심주의는 선진국을 분류하는 용어로 쓰인다. 이 때문에, 소위 ‘오리엔트’지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동쪽에 있는 일본도 ‘서구’로 분류될 수 있다. 백인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한국적 현상을 지칭할 때에도 서구중심주의라는 개념을 차용할 수 있으며, 때로는 남성우월주의도 서구중심주의와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다. 사실, 막강한 물리적 힘을 토대로 서구가 전 지구적으로 미친 영향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거의 모든 현상에 서구중심주의를 씌워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실천적인 극복강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구중심주의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사다리에서 끌고 내려 올 필요가 있다. 위에서 간략히 살펴본 용법에 따르면 서구중심주의라는 개념은 국가간 위계질서를 지칭하기도 하며, 인종간의 차별 혹은 투쟁을 지칭하기도 하고, 때로는 성별간의 투쟁을 지칭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서구라는 용어의 용법을 살펴봄으로서, 서구가 지칭하는 여러 가지에 대한 범주를 줄이는 방법을 취하여 서구중심주의를 통해 분석, 극복하고자 하는 대상을 비교적 명확하게 좁힐 것이다. 또한 ‘인간에 의한 인간의 지배’의 다양한 유형들은 ‘중심주의’의 형태를 띠어왔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서구중심주의를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이 지배되고 있는지에 집중하여 서술 해 나갈 것이다.

1-1. ‘서구’의 용법을 통하여 살펴본 ‘서구’개념의 편향성
서구중심주의 혹은 유럽중심주의를 다루는 많은 글에서 이들은 서구나 유럽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를 채택한 국가들만 서구라고 부르고 있다. 구소련이나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은 유럽인들이 집단적으로 식민하고 있으며 유럽 문명이 보편적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서구로 분류되지 않는다. 사미르 아민은 애초에 자본주의는 서구중심주의를 이루는 필수적 요소라고 강변하고 있다. 강정인은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여기서 네 번째 요소로서의 ‘서구’는 강한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발전된=좋은=바람직한’이라는 의미가 발전된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체제로 한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공산주의 및 이와 관련된 운동과 이념은 넓은 의미에서 근대 유럽 문명의 소산이지만, ‘자본주의 서구 대 공산주의 동구’의 대립이라는 냉전의 유산과 맞물려 ‘서구’로 인식되지 않는다.”

또한 같은 책 11장에서는 딜릭의 서술을 인용하면서, 문화적 또는 이데올로기적 문제로서 서구중심주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서구중심주의에 힘과 헤게모니적 설득력을 부여한 권력관계를 무시하는 것임을 논하고 있다.
많은 제3세계 국가에서 ‘근대화(선진화)’를 이룩한다고 선언했을 때, 제1의 과제는 자본주의적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다. 이명박의 선진화 프로젝트에는 서구의 다른 어떤 가치가 아닌 자본주의적 발전만을 염두해 두고 있으며, 특히 자본가계급의 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서구-비서구를 가르는 기준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일본인데, 이들은 유럽 인종도 아니고 (소위 ‘오리엔트’ 지역을 기준으로 두었을 때)지리적으로도 서쪽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일본을 서구에 포함시켜서 파악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거대 자본가들이 지배하는 사회만을 서구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여기서 ‘자본주의’란 특히 ‘산업혁명 이후 생산수단을 전유하게 된 자본가들의 등장’으로 제한되어 있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은 일찍이 아메리카 대륙 등지에 진출하여 식민지를 확장하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현지인들에게 주입시켰으므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역시 유럽중심주의 혹은 서구중심주의를 이루고 있는 국가라고 할 만하지만 서구중심주의적 세계관에서 이들의 역사는 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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