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론]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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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도자론]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지도자적 자질로써의 김대중 리더십

(1) 역사적 비전 능력

(2) 정치적 분별력

(3) 경영 집중능력

(4) 정서적 조절능력

(5) 도덕적 희생능력

2. 국정리더십의 5대 유형에 따른 김대중의 리더십

(1) 소프트, 하드 리더십(외형)

(2) 행정가형, 선동가형 리더십(성격)

(3) 인간중심적, 과업중심적 리더십(업무스타일)

(4) 민주적, 권위적, 자유방임적 리더십(정치스타일)

(5) 카리스마, 비카리스마적 리더십(매력)

3. 김대중 리더십의 특성

(1) 민주적 리더십에서 권위적 리더십으로

(2) 국민의 동의에서 공권력으로 기우는 리더십

(3) 합법적인 지배 그러나 카리스마에 의한 지배

(4) 수직적 전제형 과 대세 순응형의 혼재된 리더십

(5) 일인지배의 사인화된 리더십
본문내용
1. 지도자적 자질로써의 김대중 리더십

김대중의 리더십은 지도자적 자질 면에서 보면 인내와 끈기 그리고 성실성이 대표적이다. 그는 인동초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와 유사 할 것이다. 1970년 처음 대통령후보에 선출된 이후 무려 27년의 세월을 대통령직에 도전했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오랫동안 대통령을 준비해 온 이른바 준비된 대통령이었다.

(1) 역사적 비전 능력
김대중은 6대 국정개혁 과제로 선진적 민주정치, 민주적 시장경제, 보편적 세계주의, 창조적 지식국가, 공생적 시민사회, 협력적 남북관계를 발표했다. 이러한 과제들은 모두 중요한 국정목표로서 나름의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너무 학문적이며 실제적이지 못한 느낌을 준다.(함성득 1999, 299) 그러나 이중에서 국민들과 학자들에게 가장 비중 있게 또는 논쟁적으로 인식된 과제는 ‘민주적 시장경제’와 ‘협력적 남북관계’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과제를 중심으로 그의 역사적 비전 능력을 살펴보자.
김대중은 당선 소감의 첫 마디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동전의 앞뒤와 같아서 동시에 추구하기 어려우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론’을 제시하며 정책으로 구체화 하였다.
그러나 취임 2년차인 1999년 김대중은 국정운영 철학 또는 과제의 전환을 선언했다 김대중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를 삼위일체로 병행발전”(대통령비서실 2000, 343)시킨다는 ‘삼위일체론’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정운영의 전환의 이면에는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이다. 1999년 총선과 경제위기 등 불리한 정치 상황을 의식한 국가의 비전의 전환이었다는 것이다.(김일영 1999)
김대중의 국가 비전 제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 부분은 일관성의 결여이다. 여러 가지 잡다한 이념적 요소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이 맞물려 일관성을 잃어 왔다는 것이다.(주간조선 2001.2. 22)
또한 국가 비전을 지나치게 ‘거대담론’위주로 제시함으로써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분배, 경제발전-성장, 복지라는 서로 상충될 수 있는 정치적 가치들을 한꺼번에 추진하려는 무모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세가지를 동시에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고 막연하고 모호한 선언에만 그쳤다는 문제점이다.
국정운영의 초점이 분산됨으로써 국정운영의 궁극적 지향점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결핍될 수밖에 없다.(장의관 1999, 15)
이러한 비전제시의 문제점도 있지만 북한 및 통일정책에서는 탁월한 비전제시 능력을 보여 준다. 김대중은 평화ㆍ화해ㆍ협력을 통한 남북관계의 개선을 대북정책의 목표로 정했다. 이는 튼튼한 안보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화해와 협력을 추구함으로써 북한으로 하여금 스스로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평화공존을 실현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북 포용정책은 일방적 ‘퍼주기 논쟁’에 휩싸이고 1, 2차 서해교전 등 보수층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하였으나 일관적인 정책추진으로 어느 정부보다. 획기적인 대북정책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2) 정치적 분별력
김대중은 국가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보여준 리더십 스타일은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이고 또 다른 하나는 ‘대중정치가’적 면모이다. 취임 초 김대중은 모든 주요 현안을 직접 판단해서 결정하고 지시하는 카리스마적 권력을 지향하고 실천에 옮겼다. 그러나 취임 15개월 만인 1999년 5월에 발생한 ‘옷 로비 사건’ 파문은 김대중 리더십이 질적으로 변화하는 분수령으로 작용할 정도로 깊은 충격을 안겨 줬다. 옷 로비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마녀 사냥식 여론재판’이라 규정하며 맞섰던 김대중은 이후 혹독한 민심이반을 경험해야 했다. 결국 김태정 법무장관을 경질했고 ‘민심’을 최우선 잣대로 삼는 대중정치가의 모습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왔다. 집권직후 원칙과 신념을 내세워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한 것은 초유의 ‘환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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