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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발표] 호질을 통하여 바라본 연암 박지원의 사상과 고전문학이 지니는 가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서론
1. 18세기 시대상황
2. 본론
2-1. 조선후기 문학의 특징과 조선후기 소설의 특징.
2-2. 작가 박지원.
2-3. ‘호질’의 줄거리.
2-4. ‘호질’의 작품 구조.
2-5. ‘호질’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특징.
2-6. ‘호질’의 비판 의식.
2-7. ‘호질’과 ‘금수회의록’ 비교.
3. 결론
본문내용
■ 서론
18세기는 임진·병자 두 전란은 백성들을 더욱 곤궁하게 만들었고 끊이지 않는 전염병과 과도한 세금으로 생활은 더욱 피폐해져갔다. 이러한 전황 중에 임금이나 양반계급층들은 백성을 구하기보다 자신의 안위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고 더욱이 당쟁으로 인한 파벌싸움 앞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허수아비로 군림한 허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어려운 와중에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계층은 민중이었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두고 조선의 유교사상은 사대부들의 방패막이로 선량한 민중들에게 복종을 요구했고, 또한 이것이 운명이라는 맹신적 타성은 좀처럼 개변되어지지 못했다.
조선후기의 어둡고 암울한 신분사회의 차별이 불러온 사회적 문제는 신진세력들의 뛰어넘어야할 과제였다. 지배계층의 허상을 벗기고 이에 대한 무조건적 맹종이 결국 인간의 존엄에 대해 경시하였음을 깨닫게 했다. 또한 절대규범에서 벗어나, 자아를 각성하고 생업으로 자신의 삶을 찾으려는 기운이 감돌게 되면서 이러한 개혁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이는 사회문화적 근대화를 앞당기는 노력으로써 당시의 엘리트들이 이 시대의 의식체계를 개혁하려는 힘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케 한다.
따라서 사회발전이 의식 개혁에서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고 소수의 선각적 엘리트에 의하여 견인되었던 조선후기의 상황을 바탕으로 연암 박지원의 저술과 이 의미하는 바와 박지원의 사상을 통하여 이 작품들의 풍자하는 대상을 파악하고 조선 후기의 시대상과 현대사회의 공통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