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 미술비평, 미술이론]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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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학, 미술비평, 미술이론]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구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존재와 존재자

2. 고흐의 「구두」

※ 참고서적
본문내용
존재. 과연 존재란 무엇일까?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존재인가? 그것은 존재자가 아니던가? 철학자 하이데거는 자신의 저서 ‘존재와 시간’에서 존재는 존재자와 구별되는 의미로써 그 어떤 현상이 섬뜩하게 발생되는 그 무엇이라고 지칭합니다. 필자는 ‘섬뜩한 유령’이라고 때로는 말하곤 합니다. 예컨대, 하이데거는 나무들이 너무 빽빽하고 울창해서 어두워 진 숲길을 걷다보면 우리가 때로는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불안과 공포가 자연히 밀려오는데 그때마다 곳곳에서 드러나는 한 줄기의 희망 같은 빛이 떨어지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하이데거는 이 빛을 가리켜 존재라고 칭했습니다. 그 상황을 우리도 상상해 봅시다. 그러나 절대로 그 의미에만 국한되어 하이데거의 존재 개념을 섣불리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맙시다. 필자는 이 글에서 존재의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하이데거가 말했던 그 방대한 존재의 개념에서 필자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느 한 순간 나타나는 섬뜩함에 국한되어서 이 글을 전개시킬 나갈 것입니다.
참고문헌
1. 마르틴 하이데거, 『숲길』, 신상희 역, 나남출판, 2008년
2. 박정자, 『빈센트의 구두』, 기파랑, 2005년
3. 진중권, 『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 아트북스, 2003년
하고 싶은 말
하이데거는 고흐의 ‘구두’를 보고 반 고흐의 존재를 떠 올립니다. 미술 사학자 샤피로는 고흐의 구두 그림을 보고 고흐 자신의 구두가 아니라서 고흐의 존재를 떠올리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철학자 데리다는 고흐의 구두는 그 어떤 의미도 없는 단순한 사물의 구두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고흐가 그린 구두는 사물적인 구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구두는 농촌에 사는 농부의 흙 묻은 구두일 수 있으며 고흐 자신의 구두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 어떤 이의 구두라면 또 어떻습니까? 작품의 가치적인 의미에서 볼 때 그것이 정말로 중요할까요? 구두는 단순한 사물의 물질적인 존재자를 넘어 존재적인 그 무엇의 아우라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한 작품의 가치적인 의미는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