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론] 순례와 관광 -일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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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日本의 巡禮와 觀光

II. 본론- 巡禮의 의의 및 日本의 巡禮

1. 巡禮란 무엇인가?
가. 巡禮의 의의와 유형
2. 巡禮의 구조
가. 儀禮의 구조
3. 通過儀禮로서의 순례
가. 通過儀禮란 무엇인가?
나. 儀禮의 과정
다. 巡禮의 通過儀禮적 의의
4. 관광과 순례
가. 리미낼리티와 리미노이드
나. 리미낼리티와 리미노이드의 특징

III. 사례연구

1.日本의 巡禮
가. 日本의 巡禮의 예
2. 3대 종교의 巡禮
가. 기독교의 巡禮
나. 불교의 巡禮지
다. 이슬람의 巡禮
IV.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日本의 巡禮와 관광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아마도 나와 다른 이와의 생각 교환을 통해서 나 자신의 생각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이 여행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일지 모른다. 평소에 보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 나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것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의 하나일 것이다. 비단, 현재 살아가는 사람과의 대화 뿐 아니라, 유물․유적을 통한 과거와의 대화를 포함하여, 더 나아가, 대 자연과의 호흡은 사람의 심성을 도야하고, 변화․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행은 크게 2가지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위의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것과, 휴식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부터 수많은 사람들은 위의 목적을 위해 힘든 여정을 참아내기도, 휴양지를 찾아 나섰다. 현대에도 수많은 대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떠나거나, 유럽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휴식을 위해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휴양처를 찾아가기도 한다. 일본은 그 중에서도, 특히 여행 문화가 발달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은 에도시기를 기점으로 하여, 전국적인 여행이 성행하였다고 한다. 이는 ‘고’라고 불리는 일종의 패키지 상품 덕분이었다. 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성지순례인 이 시스템이 전 일본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에도시기의 이러한 여행문화는 현재까지 일본에 이어져, 일본인이 여행을 학교교육만큼 중요한 교육수단임을 인식하게 했다. 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순례의 의의, 순례관광과 일반관광의 차이점, 순례의 구조, 3대종교의 순례, 일본의 순례, 통과의례로서의 순례, 성스러운 여행과 관광, 관광과 순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II. 본론- 巡禮의 의의 및 일본의 순례
1. 巡禮란 무엇인가?
가. 巡禮의 의의와 유형

1) 巡禮의 의의
巡禮란 일상적인 생활공간을 일시적으로 떠나 종교의 성지나 성역에 참배하고 성스러움에 보다 근접하려 하는 종교행동이다. 특히 그 종교의 신자들이 특정 지역이나 문화영역을 넘어 멀리까지 퍼져 있는 종교일수록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巡禮의 기본형태는 멀리 있는 성지를 향하여 가는 것이다. 우리의 주거지 안에 있는 교회․절․성당 등을 찾아가는 행위를 巡禮라고 하지는 않듯이 순례는 주거지인 일상공간을 떠나 비일상공간․성(聖)공간으로 들어가 거기서 성스러운 것에 가까이 접촉하고 다시 원래의 일상공간으로 돌아오는 행동이다.


2) 巡禮의 유형
세계 각지의 다양한 巡禮를 특색에 따라 몇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집단형과 개인형이 있다. 巡禮를 떠나는 경우 집단여행처럼 집단을 이루어 성지를 참배하는 형과 개인적인 의지에 따라 각자가 개인별로 巡禮를 떠나는 경우이다. 성지는 대부분이 멀고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특히 교통수단이 빈약했던 시대에는 개인적으로 참배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또 巡禮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하므로 집단巡禮가 널리 성행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며 가는 집단순례와 혼자서 묵묵히 하는 개인형 巡禮는 그 체험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둘째, 巡禮의 목적이나 순례자의 자격 범위에 따라 한정형과 개방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슬람의 메카순례는 성전 코란에 규정되어 있을 정도로 이슬람교도 이외의 사람들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이처럼 목적이 매우 명확해서 참가자격이 한정된 순례가 있고, 이와 달리 신도이든 관광객이든 상관없이 순례자의 자격이나 목적을 한정하지 않는 순례도 있다.
셋째, 순례의 형식면에서 나누면 원주형과 직선형이 있다. 원주형은 수많은 성지를 차례로 참배하며 도는 것인데, 그 자취가 원을 그리는 형태이다. 또는 원처럼 되지는 않더라도 몇 군데의 성지를 돌아다니는 것도 포함된다. 이와 달리 한 장소만 순례하는 것을 직선형이라 하는데,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한 중동․유럽의 전통종교순례가 그 예이다. 한편 불교나 힌두교와 같은 동양종교에는 원주형이 많아서 이것을 동양종교의 특징적인 유형으로 보기도 한다.
이 외에 巡禮가 갖는 종교적 분위기에 따라 정적형과 흥분(축제)형으로 나눌 수 있다.

3) 巡禮의 사회적 문화적 역할
순례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반드시 당시의 상업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카는 이슬람의 성지가 되기 전부터 사막의 오아시스인 상업도시였고, 중국의 구법승들이 인도로 가던 길은 이른바 비단길이며, 말 그대로 상업로였다. 순례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도로정비는 물론, 숙박시설의 완비, 연도(沿道)의 치안․안정 등 여러 가지 사회경제의 여러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또 순례자는 문화와 정보의 전달자이기도 했다. 중세 유럽의
참고문헌
다카하시 치하야(2004), 에도의 여행자들. 효형출판사, 123-156
이성수 기자 외(2007), 현장/일본 시코쿠 88개 사찰순례. 불교신문
전경수 (1996), 관광과 문화. 백산출판사, 25-35
조명환(2006), 국제 관광문화. 백산출판사, 163-182
필 쿠지노(2003), 성스러운 여행 순례이야기 도서출판 문학사, 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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