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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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여는 글
Ⅱ. 본론
1. 작가소개
2. 작품소개
3. 작품분석
3-1. 애정시의 측면
3-2. 사회 반영적 측면
Ⅲ. 맺는 글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여는 글

지금까지의 발표에서 항상 말해왔듯이, 황지우 시인의 시 또한 중, 고등학교 때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알아볼 「너를 기다리는 동안」은 고등학교 때 입시를 위해 문제집에서 많이 보았을 시이다. 하지만 황지우 시인이 그리 친근하지만은 않은데, 그 이유는 항상 문제를 풀기위한 공부만을 했고, 한, 두 작품을 빼놓고는 더 이상 아는 시가 없어서 일지도 모른다. 이런 그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총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예술계의 중심에 서있고, 아직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성기 때에는 한국 모더니즘계의 한 축이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그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은 황지우 시인을 우리는 그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흔히 고등학교 때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애정시의 측면으로만 읽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이러한 애정시적인 측면도 중요시 여겼지만, 읽을수록 다르게 읽히는 이 시를 통해 사회 참여적인 측면으로도 해석을 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너’라는 시어를 통해 이 시를 중점적으로 풀어보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너’를 만나러 가보자.

Ⅱ. 본론

1. 작가소개

황지우는 195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1968년 광주제일고교에 입학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하여 문리대 문학회에 가입하여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 때, 광주민주화 운동은 그의 시작활동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 후, 198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적되어 서강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沿革)」이 입선하고, 󰡔문학과 지성󰡕에 「대답없는 날들을 위하여」를 발표, 등단하였다. 1983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는 형식과 내용에서 전통적 시와는 전혀 다르다. 기호, 만화, 사진, 다양한 서체 등을 사용하여 시 형태를 파괴함으로써 풍자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1년에 발표한 󰡔게눈 속의 연꽃󰡕은 초월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노래했으며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는 1999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였다. 이 시집에 실려 있는 「뼈아픈 후회」로 김소월문학상을 수상했고 시집으로 제1회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황지우, naver 백과사전

그는 이성복, 기형도와 함께 1980년대 이후 한국 모더니즘시의 한 경향을 대표하고 있는 시인이며, 당대 사회의 정치적이고 미학적이며 그의 결합이기도 한 복합적 모순을 강렬하게 비판하고 풍자한 그의 시는 동시대의 독자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이후, 일반적 서정시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시 문법에 따라 창작을 하는 대표적 시인이 되었으며, 그 후 현실 탐구와 자아 탐구를 자신의 내부에서 결합해 가는 시세계의 도정을 완성해 내었다. 그 동안 그의 시는 ‘모더니즘’, ‘형태 파괴’, ‘해체시’ 등 다양한 규정을 받아왔지만, 그의 시세계를 개괄할 때 하나의 정점을 향해 집중되는 배타적 동일성이 아닌, 다양한 실험과 열정으로 펼쳐진 과정적 실체임을 알 수 있다. 유성호.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현실 초월 의지에서 ‘다른 생’의 욕망으로」. 문학수첩. 2008. p253.

그 중에서도 그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해체시’인데, 먼저 이해가 쉽도록 시를 살펴보자.

김종수 80년 5월 이후 가출
소식 두절 11월 3일 입대 영장 나왔음
귀가 요 아는 분 연락 바람 누나
829-1551

이광필 광필아 모든 것을 묻지 않겠다
돌아와서 이야기하자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조순혜21세 아버지가
기다리니 집으로 속히 돌아오라
내가 잘못했다
나는 쭈그리고 앉아
똥을 눈다

- 「심인」전문(『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위의 책. p.254.


이 시에서 보듯이 민중시적인 성향을 바탕에 깔고, 기존시의 형식과 방법을 파괴하는데서 출발한 것이 황지우의 ‘해체시’이다. 당시의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적 소재를 동원하여, 시대의 어두움과 상처를 적출하고 풍자하는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앞의 시에서는 신문의 심인란) 이렇듯 황지우의 초기 시편은 ‘일상’과 ‘정치’의 구획을 해체시키면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해석을 통해 현실 탐구와 반성적 주제 구축이라는 이중의 몫을 행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시인이 펼쳐 보이고 있는 시적 파괴와 실험의식은 궁극적으로 기존의 질서체계에 대해 대항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낯설게 하기’라는 방법으로 기존 시법을 과감히 부정하고 해체함으로써 정신의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현실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진실을 탐구하고 시도한 것이다. 김윤식 외 35인. 󰡔한국 현대 문학사󰡕. 현대문학. 2008. p.557-558.
결국 그의 해체시는 현실을 해체 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수용하면서 그 수용하는 방법을 해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성호.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현실 초월 의지에서 ‘다른 생’의 욕망으로」. 문학수첩. 2008. p.257.
이것이 바로 황지우의 초기 ‘해체시’론이다. 신문의 심인란과 벽보 등의 글 사용, ‘똥’
참고문헌
- 유성호.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현실 초월 의지에서 ‘다른 생’의 욕망으로」. 문학수 첩. 2008.
- 김윤식 외 35인. 󰡔한국 현대 문학사󰡕. 현대문학. 2008.
- 황지우,『게눈 속의 연꽃』, 文學과知性社, 1990.
- 김현자,「기다림을 위한 명상과 시적 거리 -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서정시학. 2005.
- 강은교,『(강은교의) 시에 전화하기』, 문학세계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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