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매체 언어의 소통원리와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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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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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매체언어의 소통원리와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


I. 서론 ………………………………………………………………… 1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2. 연구의 방향과 내용 설정
3. 연구의 방법 및 관점

II. 본론 ………………………………………………………………… 15
1. 국어교육에서의 매체 언어 수용의 방향성
1) 능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경험의 원천으로서
2) 살아있는 언어 자료로서
3) 발산적 활동을 위한 변용 대상으로서
4) 국어 생활 문화 교육의 매개로서
2. 연구의 방향과 내용 설정
1) 신문의 경우
2) 인터넷의 경우
3) 만화의 경우
4) 광고의 경우
3. 연구의 방법 및 관점
1) 신문의 경우
2) 인터넷의 경우
3) 만화의 경우
4) 광고의 경우
4.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
1) 즐기기
① 발화의도 좇기
② 초점화해서 보기
③ 다양하게 이해하기
2) 생산하기
① 비추어 보기
② 변용하기
③ 생산하기
III. 결론 ………………………………………………………………… 54
「매체언어의 소통원리와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에 대한 토론문 ① 61
「매체언어의 소통원리와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에 대한 토론문 ② 64


매체언어의 소통원리와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






I. 서론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2. 연구의 방향과 내용 설정
3. 연구의 방법 및 관점
II. 본론
1. 국어교육에서 매체 언어 수용의 방향성
2. 연구의 방향과 내용 설정
3. 연구의 방법 및 관점
4. 교육적 대상화의 방법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 론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현대 사회에서 대중매체가 생활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대중매체와 생활의 관계는 ‘생활 양식에 영향을 주는 매체’가 아닌 ‘매체에 의해 결정되는 생활 양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이다. 학문 영역에서 대중매체를 중요 범주로 다루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문의 궁극적 목적 중의 하나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면 이렇듯 생활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하리라고 본다. 그렇지만 그 동안에는 문화 엘리트 의식이 ‘대중매체’라는 개념에 부여한 바 있는 ‘저급성’을 빌미로 의식적으로 회피해 온 바 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각급 교육현장에서는 학적 관심이 매우 더디게 넓어지고 있을 따름이다. 이는 정작 대중문화와 대립항 격인 소위 고급문화의 발상지인 서구에서는 대중매체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매우 유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음과 비교할 때 매우 문제적인 현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학적인 관심의 소략함은 바로 교육현장을 거쳐 문화계로 나아가면서 비생산적인 논의들로 귀착되고 있다. 아직도 대중매체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은 차갑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둔 부모세대의 경우 거의 절대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대중매체가 가지고 있는 제반 성격들이 ‘비교육적’ 다시 말하면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중매체의 최대 지지자들이다.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본 연구의 출발선상에서 잊지 않고자 하는 정서적 문제이다. 즉 대중매체와 관련된 정서와 논리의 결합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점이다.
이렇듯 매체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의들이 있어 왔지만 대부분이 대중문화나 정치사회학적인 범주와 관련된 측면에서 이루어진 논의들이고 교육적인 측면에 주목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사실은 국어교육전공자들에게는 역설적으로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어교육의 학문적 정체성과 그 효용성과 관련된 태생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안고 있는 범주가 바로 이 대중 매체이기 때문이다. 국어학 및 국문학 분야와의 섬세한 다툼과 시비 가능성을 안고 출발한 이래 새로운 학문적 영역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아직은 정체성의 측면에서 광범위한 설득력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 판단되기에 대중 매체에 대한 접근을 심도 있게 시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앞에서 설명한 제반 요소를 고려하여 이용후생의 관점에서 매체 언어에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현재의 매체 수용자들은 매체의 소통방식이 내포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들조차도 활용 가능한 형태로 학습 받은 바 없기에 매우 비생산적인 방식으로 매체를 향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아래 본 연구는 매체의 수용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메시지를 보다 많이 얻어낼 수 있으며, 매체를 통해 습득한 소통전략들을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적 틀을 체계화, 원리화하여 국어교육의 주요 내용으로 질적 전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본 연구는 ‘교육과 학습의 일차적인 원리는 생활에서부터’라는 명제를 실천적으로 수행하고자 한 셈이다.


2. 연구의 방향과 내용 설정

본 연구의 핵심적인 내용은 각종 매체의 언어가 어떤 원리에 의해 운용되는지를 규명하여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의 틀을 만들어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각종 매체의 생산 주체(발신자)들은 향유자(수신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그 전략이 구상화되는 단계에서 언어는 어떤 원리에 의해 운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다음, 수신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생산적으로 향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응 전략들을 세워야 하며 발신자가 사용하는 언어들을 어떤 장치를 통해 받아 들여야 할 것인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단계에서 연구자들이 항상 염두에 두었던 것은 발신자와 수신자 양쪽의 입장을 동등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학습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공식적인 차원에서는 대중문화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고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열렬한 수용자 노릇을 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게끔 여러 형태의 교육을 받아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연구 단계에서는 이 매체 언어의 원리들을 이해와 표현과 관련된 범주로 나누어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 대상 범주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단성 매체 : 시각 - 신문, 만화
청각 - 음성 광고
다중 매체 : 음‧영상 광고, 통신 매체

위에서 설정한 대상 범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고자 설정했던 점을 신문, 만화, 광고, 통신 등의 나누어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신문

신문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정보 전달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했다. 그 단계는 대략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① 정보의 생성과정과 원리

- 전달 주체가 정보를 생성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는 국어활동의 어떤 원리들이 작용하고 있는가를 탐색하고자 했다. 한 사건이나 현상이 독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는 어떤 변수들이 작용하는가, 그 변수에 따라 어떤 구성요소들이 배제되거나 첨가되는가, 정보의 생성자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관습적 장치들을 사용하는가 등을 구체적인 대상을 통해 분석해 내고자 했다.

② 정보의 전달 과정과 유형

- 생성된 정보는 어떤 단계를 거쳐 활자화되는가, 활자화가 결정되기까지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며 그 요인들은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론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독자들의 반응을 고려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이끌어내는가, 그 의도를 달성하는 방법적 원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등을 섹션별로 나누어 분석하고자 했다.

③ 정보 찾기와 속성 파악하기

- 그렇다면 독자들은 원래적인 정보를 어떻게 찾을 것이며 그 속성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앞에서 분석해 낸 장치들을 역으로 적용하여 그 몇 가지 틀을 마련해 보고자 했다. 기사의 종결어구나 통사구조를 통한 사실의 변형, 육하원칙의 배열여하에 따른 정보 변형 등 여러 형태의 기사 작성 전략에 대응되는 읽기 전략을 실천적인 차원에서 구체화해 보고자 했다.

④ 쓰기 전략과 읽기 전략의 게임 이론화

- 학습과정에서는 ‘재미’라는 요소를 동반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앞에서 분석해 낸 결과들은 그것 자체로 원리화된다면 활용 가능한 방법적 지식보다는 고형적 지식이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따라서 작성 전략과 읽기 전략 중 서로 대응되는 요소들을 기본적인 게임 이론화하여 효율적인 학습 원리로 개발해 보고자 했다.


2) 만화

만화는 기본적으로 학생들과 두루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매체이며 일반적인 언어현상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다. 특히 글과 그림의 조합을 통한 의미의 생성 및 다의성의 폭 확대 등으로 인해 언어에 대한 심도 있고 밀도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데 매우 유용한 매체이다. 만화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통해 접근해 가고자 했다.

① 만화의 유형과 사고 작용의 관련성 분석

- 만화의 기본 원리가 ‘연상 활동’임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연상 활동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 컷 만화와 네 컷 짜리 시사만화, 일반 만화. 일반 만화에서도 순정‧모험‧공상‧스포츠 만화에 따라 연상 활동은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만화를 몇 가지로 유형화하여 유형에 다른 연상 활동의 차별성을 분석해 보고자 했다.

② 사고 작용의 유형에 따른 언어 선택 및 구사의 원리

- 만화의 유형에 따라 연상 활동이 달라지는 만큼 만화 언어 또한 차별성을 지닌다. 다양한 층위의 언어가 사용되며 고도의 수사법이 동원되며 그림과의 관계에 따른 구사 전략 또한 매우 다채롭다. 활자체를 포함한 하드웨어적인 언어 구사 전략도 디지털 시대의 언어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하의 언어 선택 및 구사의 원리를 면밀하게 분석해 보고자 했다.

③ 발신자와 수신자의 세부적 차별화

- 언어활동이란 결국 발신자와 수신자간의 의사소통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느냐이다. 발신자는 효용성이 극대화된 발화전략을 찾을 것이며 수신자는 용이하고 효과적인 수신 전략을 마련하고자 했다. 만화에서는 그 장르적 속성상 그러한 전략들이 매우 기본적인 발상법을 통해 제시되고 있다. 국어 교육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여기에 있다.

④ 만화 언어의 유형화와 그 원리 체계화

- 시사 만화만을 놓고 보더라도 그 네 컷 안에는 매우 다층적인 언어현상이 내재되어 있다. 즉 아주 간단한 메시지 전달을 의도하는 것에서부터 매우 폭발성이 큰 첩보를 과감하게 내보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렇듯 만화 언어는 기본적인 언어사용 원리에서부터 매우 고급스러운 원리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기에 그 원리를 체계화하여 활용하게 된다면 매우 구체적인 국어 교육의 방법적 틀로 유용할 것이다.


3) 광고

우리는 ‘광고’하면 텔레비전 광고나 라디오와 신문 광고만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광고 행위나 광고 텍스트는 대중 매체 시대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우리 삶에서 중요한 기능을 했던 설득적 행위 내지 설득 텍스트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광고라고 부르는 행위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어떤 정보를 동네 사람들에게 떠들고 다니는 행위
․사람의 육성으로 찹쌀떡 사라고 또는 세탁하라고 외치는 행위
․가게의 이름을 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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