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그놈 목소리를 보고 감상문(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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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영화 그놈 목소리를 보고 감상문(A+자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만약 나의 아이가 유괴를 당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도 난 무기력하게 앉아 울고만 있을지 모른다. 아니면 경찰에 도움을 받고 있을지 모른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그러한 상상을 해본다면 유괴당한 아이들의 부모처럼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비록 내가 몇 년 전에 일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이 영화의 소재인 압구정동 이형호 유괴살해사건은 몇 년 이 지나서도 여전히 우리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에는 아직까지도 납치범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서 범인을 잡더라고 처벌을 받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범인의 목소리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은 윤곽조차 알지 못한다는데에 큰 분노를 느꼈다. ‘추적 60분’, ‘그것은 알고싶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다시 이 사건에 대해 방송을 하였는데 그 당시에 유괴되었던 이형호군은 몇 일만에 한강 배수로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살해하기 전에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시켜 44일동안 속여 아이 부모들의 피를 말렸다. 그리고 전화를 할 때마다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접촉하려고 했던 점, 냉정을 잃지 않던 목소리에서 치를 떨었다. 그 유괴범도 아마 자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유괴하여 살해할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지. 그 아이의 모습 속에 자신의 아이가 떠오르지 않았는지. 그 당시에는 이형호군은 겨우 아홉 살이었다. 아직은 어린 나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이의 미래를 유괴, 살해함으로 망쳐버린 유괴범은 자책감이 들지 않을까?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설경구와 김남주. 이들의 연기는 정말로 유괴당한 아이의 부모 역할을 정말 잘 해냈다. 감독이 이 영화의 주연 배우로 자식을 가진 부모를 전제하에 캐스팅을 했다고 들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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