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 매창 이계생의 사랑과 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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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매창 이계생의 사랑과 시 세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매창의 생애와 사랑
(2) 임의 부재 : 외로움, 쓸쓸함, 서러움 등의 정서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조선시대 기생들의 삶은 과연 어떠하였을까? 그녀들의 삶이 단순히 한낱 세도 높은 명문 귀족들의 노리개로써 이용되어지고 버려지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재색을 겸비하여 당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드높은 명성을 날리고 있는 몇몇의 유명한 기생 중의 하나가 바로 매창 이계생이다. 송도 3절이라고 일컬어지는 황진이가 발랄하며 활달한 성품의 이미지라면 매창은 스스로가 지은 호처럼 그 절개가 빛나는 매화의 이미지이다. 유교라는 이데올로기가 사회 전반을 지배했던 당시에 타 규방 여성들과는 다르게 다소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신분이 기생이니만큼 그녀들의 작품에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심정이 솔직하게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 여류시인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문제를 주테마로 다루었다. 매창의 작품 또한 이와 마찬가지인데, 이별한 정인(情人)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그로 인한 쓸쓸함이 그녀의 시 곳곳에 묻어난다. 그녀가 비록 노류장화에 몸담고 있었지만 그녀의 사랑만은 고적한 밤, 소리 없이 제 무게를 더하여 쌓여가는 눈 더미 속에서 고고하게 피어나는 한 송이의 매화처럼 고결하고 순결한 것이었다. 그녀가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병사할 때까지 일편단심으로 사랑했던 남자는 놀랍게도 천민 출신의 시인이었다. 당대에 내로라하는 문인 객들과 사대부들이 한양에서 부안까지 오직 매창, 그녀만을 보기 위해 먼 걸음도 지체하지 않았는데 출신 성분이 미천했던 유희경을 오랫동안 사모하고 그와 이별 한 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긴긴 세월을 독수공방하며 수절했던 그 절개를 생각하면 스스로 지었다던 ‘매창’이라는 호가 결코 아깝지 않다. 비교적 그 색깔이 단조로워 심층적인 연구가 어려운 여류시인들의 한시 중에서도 최상익 감수, 허남욱, 김풍기 공역, , (동인 서원) 15쪽
매창의 시 작품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한시를 시상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지을 수 있었던 그 재능은 물론이거니와 기생이라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임을 향한 일편단심의 그 드높은 절개에 있지 않나 싶다.

2. 본론
(1) 매창의 생애와 사랑
매창은 1573년 부안현의 아전이던 이탕종의 딸로 태어났다. 그 해가 계유년이었기에, 달리 이름을 지을 것도 없이 계생이라고 불렸다. 기생이 된 뒤에 애칭으로는 계랑이라고도 불렸다. 그의 어머니는 기생이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아전과 기생의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자연스럽게 기생이 될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다고 전하며, 시문과 거문고를
참고문헌
김지용, 한국의 여류한시, 여강출판사
한국의 한시 - 14, 평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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