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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본론
1. 낙동강의 파수꾼
2. 소설 속의 민중
2.1. 모래톱 이야기
2.1.1 공동체 모티브
2.1.2. 아들상실의 모티브
2.1.3. 선거제도
2.1.4. 살인 모티브
2.2. 수라도
2.3. 축생도
3. 체험적 서사와 수사학에 대한 거부
Ⅲ. 결론 - 민중적 휴머니즘
Ⅰ. 서론
김정한의 문학은 60년대부터 여러 논의가 있어왔다. 그 논의들을 살펴보면, 많은 연구자들이 요산의 소설을 농민문학 또는 농촌문학이라고 하였다.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농민의 이야기, 농촌의 이야기라는 점을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그리고 다른 이들은 이보다는 범위를 좀 넓혀서 민족문학으로 보기도 했다. 민족문학으로 보는 이들은 소설의 내용이 농민의 일만이 아니라 우리 겨레 전체의 일로 봐야 한다는 견해이다. 한편 작품의 성향을 따져본 이들은 제각기 참여문학, 저항문학, 경향문학, 민중문학으로 보기도 하였다. 김태기, [요산 김정한 소설 연구(2)], 배달말교육학회, 1999.
또한 그의 기법 적인 측면을 들어 요산의 소설을 리얼리즘 또는 사실주의 문학으로 보기도 하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기준들로 김정한의 문학을 살펴 볼 수 있는데, 본고에서는 민중적 휴머니즘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이 김정한 소설을 일관된 큰 줄기로 살펴보는 데 유의한 방법으로 보았다. 그의 삶과 문학, 작품은 잘 알려져 있는 「모래톱 이야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또한 서사에 나타나는 민중의 이미지를 살펴봄으로써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그의 민중에의 진실성과 민중적 휴머니즘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본론
1. 낙동강의 파수꾼
김정한은 그의 삶 자체로 그의 문학적 정신을 말해주고 있는 작가이다. 그가 문학을 통하여 얘기하려고 했던 민족에 대한 휴머니즘적 차원의 민족애는 그의 삶 속에서 여실히 흐른다.
일제 치하 일본 유학시절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부산을 떠난 적이 없는 요산은 시련과 오욕으로 얼룩진 현대사를 대쪽같은 자세로 일관해 온 작가다. 66년 「모래톱 이야기」로 문단 활동을 재개한 이후 김정한은 반독재 ․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면서 개인의 신산한 삶을 고스란히 예술로 승화시켜 “민족 문학의 살아있는 이정표”와도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강진호, 「근대화의 분성성과 본원적 인간의 추구」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그의 문학은 60~70년대의 상황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지난 수난의 역사에 대한 증언이다. 일제하 봉건적 토지소유구조의 폭력성에 수탈당하고 유린당하는 소작농민들의 절망적 현실(「그믈」, 「사하촌」, 「항진기」), 식민 지배의 막바지 맹목의 폭력성에 상처입는 조선인들의 처절한 현실(「낙일홍」, 「어둠 속에서」, 「위치」), 해방 직후 역사 전개의 파행성에 치여 올곧은 정치적 신념이 좌절되고 마
권영민 엮음, 해방40년의 문학 1 소설, 민음사, 1985.
2. 국내논저
강진호, 「근대화의 분성성과 본원적 인간의 추구」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김봉군 외, 「한국현대작가론」, 民知社, 1984.
3. 논문
김광중, [김정한 소설 연구],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
김태기, [요산 김정한 소설 연구(2)], 배달말교육학회, 1999.
, [김정한 소설에 나타난 갈등과 해결양상의 실체:「사하촌」, 「항진기」, 「기로」를 중심으로], 論文集 10, 1997.
이경, [60년대의 환부와 치유:김정한 소설론], 수련어문학회집 제26․27합집, 2001.
정호웅, [김정한론], 人文科學 제2집, 弘益大學校 人文科學硏究所, 19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