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

 1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1
 2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2
 3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3
 4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4
 5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5
 6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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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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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보식 복합 동사의 형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한글 번역 중국현대문학 관련 서적 상황
3. 번역의 문제점
4. 맺음말
5. 참고문헌
6. 한글번역판 중국현대문학 관련 서적

본문내용
4. 동보식 복합 동사를 사용한 특수한 문

동보식 복합 동사를 술어로 하는 문 가운데에는 아주 특수한 유형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동보식 복합 동사가 논항을 두 개 선택할 때는 [행위자+V+대상]의 의미 관계를 보이는데, 때로 그렇지 않은 예가 존재한다.

(30) 那頓飯吃壞了我的肚子.(직역 불가능하므로 의역함)
나는 저 밥을 먹고 배탈이 났다.
(31) 這藥吃好了不少病人.(상동)
이 약을 먹고 많은 환자가 나았다.
(32) 這種酒喝醉過不少人.(상동)
이런 술을 마시고 많은 사람이 취한 적이 있다.
(33) 辣椒吃壞了魯迅先生的胃.(상동)
루쉰 선생은 고추를 먹고 위장이 상했다.

黃은 (30)이 다음의 자동사문 (34)에 대응하는 타동사문이라고 했다.

(34) 我的肚子吃壞了.
나의 배는 (무엇을) 먹고 탈이 났다.

(30)의 목적어 “我的肚子”가 (34)에서 주어로 된 것으로 보아 黃의 말처럼 “吃壞”는 확실히 능격동사이다. 그러나 “吃壞”는 앞서 논의했던 능격동사 “氣死”와는 다른 점이 있다. “氣死”를 쓴 타동사문과 자동사문을 (35-36)에 재인용한다.

(35) 他氣死我了.
(36) 我氣死了.

“吃壞”를 쓴 (30),(34)의 쌍과 “氣死”를 사용한 (35),(36)의 쌍을 비교하여 보자. 각 문의 문두의 주어가 (35-36)에서는 [+동물]이고 [행위자]라는 θ역할을 지님에 반하여 (30-33)에서는 모두가 [-동물]이며 [도구](Instrument)라는 θ역할을 지닌다.
이제부터 다음과 같은 예를 통하여, 어떻게 하여 (30-33)에서 [도구]라는 θ역할을 지닌 명사구가 주어로 쓰이고 있는가를 살펴보자.(상세한 것은 井上和子(1976) 제4장을 참조할 것.)

(37) 他們用放射性物質汚染了空氣.
그들은 방사성 물질로 공기를 오염시켰다.
(“他們”은 [행위자]라는 θ역할을 지님)
(39) 空氣汚染了.
공기가 오염되었다.
(“空氣”는 ‘대상’이라는 θ역할을 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