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본 론
3. 결 론
한국문화가 지닌 가장 독특한 성격은 선사시대인 단군문화때부터 내려오는 무교(shamanism)와 다종교 공존 문화일 것이다. 무는 한국의 문화,예술 나아가 한국인의 심성의 큰 기반을 이루며 문화와 무용의 기원이 고대국가의 제천의식에 있고 국악 또한 무락에서 나왔다고 한다(조흥윤,1991). 무는 신령과 무의 신도인 단골과 무당의 삼자가 맺는 종교관계로서 모든 종교의 원형적인 성격이 강하며 무는 이론적(과학적) 체계가 은폐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상징형태이며 한국문화의 핵심이 신내림의 무교문화라는 것이다(김택규,1980). 불교나 유교가 유입되기 이전에 신라에는 풍류도같은 고유 신앙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풍류도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신라적 샤머니즘이라 할 수 있으며 화랑은 곧 미륵보살(메시아)의 물리적 현현이며 랑이란 문과 무를 겸비한 사람의 모범인 신라시대의 청년집단이였다.
우리민족의 바이블 중의 하나인 위지동이전(위지동이전)에 따르면(후한서와삼국지) 제천의식때 국중대회 연일 음주가무란 말이 나온다. 우리 민족은 제천의식과 세시풍속때 노래와 춤을 통해 하늘을 섬기고 감사하며 하늘과 일체가 되려는 전통이 풍류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오랜 전통으로 우리는 본래 맑고 밝은 낙천적인 기질이 강하여 가무와 음곡을 즐겼다. 가무강신을 위한 음주가무는 한국인의 놀이문화의 문법이며 음주가무는 신들림과 조화에 이르는 과정이요 한민족의 삶의 리듬이다. 신들림의 별칭이 신바람 즉 신명이다. 이렇게 우리의 선인들은 풍류를 통해 신과 하나가 되고 자연과 하나가 되곤 했다(민주식, 2000:68).
샤머니즘 신앙의 본질은 신들림(깨달음)과 조화이다. 무당(shaman)은 빙신상태에서 엑스타시(ecstasy,망아경)에 이르러 최고의 신명(흥겨운 신과 멋), 신들림에 도달하는데 이 때 무당은 엑스타시의 기술자이다. 무당, 단골과 참여자 모두는 신을 통해서 서로를 공유하고 하나가 되고 소통하고 조화한다. 부분과 전체가 하나됨을 느낀다. 풍류도의 기본구조를 한․멋․삶이라 한다(유동식, 1990). 한은 종교적․형이상학적 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