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학론] 니체와 헬름홀츠의 미학비교를 통한 미학연구 범주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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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미학론] 니체와 헬름홀츠의 미학비교를 통한 미학연구 범주에 관한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니체의 미학
Ⅲ. 헬름홀츠의 미학
Ⅳ. 니체와 헬름홀츠 미학비교
Ⅴ. 니체와 헬름홀츠가 주는 미학의
연구범주에 관한 시사점

본문내용
Ⅱ. 니체의 미학

니체는 주로 시인 ․ 철학자로 분류되며 본 대학에서의 전공 또한 고전문헌학이었다. 그의 스승 리츨의 추천으로 가게 된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교수 시절 때도 고전문헌학을 강의했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 지원해 위생병으로 종군한 것을 제외한다면 니체의 생애에서 과학(또는 생리학)과의 인연을 찾아보는 것은 거의 힘들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철학을 계승하는 ‘생의 철학’의 기수로서, 그리고 키에르케고르와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므로 니체의 ‘생리학적 미학’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 개념을 그의 전반적인 철학 안에서 이해하려는 기민한 자세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니체의 생리학적 미학의 개념은 어디에서 출발한 것일까. 무엇보다 그는 유럽적 허무주의의 극복을 위해 전통 형이상학적 관념론의 많은 개념들을 부정하거나 대체시켰다. 그의 비판 대상은 학문과 예술, 종교와 도덕뿐만 아니라 광의의 의미에서 전통 형이상학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중심적 사고까지 포함한다. 심재민.『생성과 가상에 근거한 니체의 미학』. 한국뷔히너학회. 2001
그 중 가장 괄목할만한 것이 바로 선악구별과 이분법적 도덕성의 부정이다. 그리고 이것은 주로 칸트에서 헤겔로 이어지는 관념론 사상의 비판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칸트미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뤄지는 도덕과 취향 등에 대한 의미변화가 니체의 생리학적 미학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이라 할 수 있다.
니체는 삶의 바탕을 힘에의 의지로 보았으며 이 의지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은 충동이라고 보았다. 충동들이 신경계를 지배하며 가치평가에 이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도덕과 선악의 판단은 무용해 진다. 힘에의 의지는 그러므로 전통적인 도덕적 평가기준을 넘어서는 성격을 지니게 되고 같은 원리로 미나 추의 구분과 관련하는 미학적 질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도 충동과, 관심, 행복의 충족과 관련하여 실현된다.

칸트에 대한 반대. 물론 나는 내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것과도 관심을 통해서 결합된다. 그러나 이는 노골적으로 주어지지는 않는다. 행복, 완전함, 고요함이라는 표현, 심지어 예술작품의 침묵하는 것 및 스스로를 판단하게 하는 것 -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충동들에 말을 한다. - 결국 나는 내 자신의 충동들의 이상(행복한 것)에 일치하는 것만을 아름답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부, 영광, 경건, 힘의 발산, 복종은 상이한 민족들에게 아름다움이라는 느낌이 될 수 있다. 심재민.『생성과 가상에 근거한 니체의 미학』. 한국뷔히너학회. 2001


흥미롭게도 이러한 니체의 아름다움의 인식은 심리학에서 특질이론가들이 성격장애를 이해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성격장애를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통해 범주적 접근을 시도하려는 것에 반해 특질 관점에서는 차원적 접근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차원적 접근이란 성격장애를 정상성격과 질적으로 다른 범주로 보지 않고 정상성격의 연장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민경환, 『성격심리학』, 파주:법문사, 2002, p.275
그러므로 차원적인 스펙트럼만 존재할 뿐 정상과 비정상을 판단하거나 구분 짓는 어떠한 절대적 기준도 인정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니체가 과학적 실험을 통해 아름다움의 인식에 대한 생리학적 논거를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생리학적 미학의 이론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것은 바로 전통 형이상학의 권위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철학 안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그가 아름다움의 연구에 대한 범주를 한층 더 끌어내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철학계의 코페르니쿠스로 부르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참고문헌
심재민. 뷔히너와 현대문학 17권-『생성과 가상에 근거한 니체의 미학』. 한국뷔히너학회. 2001

원동훈. 니체연구 제15집-『미디어 시대의 ‘지혜’와 호모 사피엔스의 ‘혀’(니체의 생리학적 정보미학)』. 한국니체학회. 2009

Goodwin, C. James, History of modern psychology, 박소현․문양호․김문수 공역, 『현대심리학사』, 서울:시그마프레스, 2004

Helmut E. Lück․Rudolf Miller 공저, Illustrierte geschichte der Psychologie, 강대갑 역, 『심리학(사진과 함께하는 깊은 이야기들-독일심리학을 중심으로)』, 서울:시그마프레스, 2005

민경환, 『성격심리학』, 파주:법문사, 2002

김윤상, 『Ⅺ. Hermann von Helmholtz(1821-1894)의 음악미학(Musikästhet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