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 구전양식이었던 설화와 야담, 판소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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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록문학은 구비문학을 모태로 하여 형성․발전되어 왔으므로 구비문학은 기록문학과 관련이 깊다. 구비문학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특히 설화는 고소설과 고전시가를 비롯한 기록문학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특히 설하는 고소설과 고전시가를 비롯한 기록문학의 여러 장르의 형성․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으므로, 둘의 관계는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나라의 기록문학은 중국으로부터 한문화가 들어옴으로써 시작되었다. 처음의 한문학은 건국 신화와 관련된 내용을 글로 적는 데 주로 쓰였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 뒤에도 신화․전설․민담의 기록이 많았는데, 이것은 이들이 구비문학의 여러 장르 중에서 민중과 귀족이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컸고. 한문자로 기록된다 해도 그 모습은 크게 변모시키지 않고 이야기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 한문학은 국가적인 기록이나 유교나 불교 이해에 긴요하게 쓰이는 한편, 문인의 자기표현 양식인 서정시의 개발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자리를 잡게 된 한문학은 서사기 전, 수필, 소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발전한다. 그런데 한문학 작품 중에는 구비문학에서 소제를 취하였거나, 구비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의식과 관습을 수용하여 효과를 거둔 작품이 많이 있다.
구비문학이 기록문학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한 변화는 소설의 출현이다. 소설의 발생과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설화에 연원을 두고 발생하였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최운식, 『한국 서사의 전통과 설화문학』, 민속원, 2002, 120p.
소설은 설화에서 소재를 취하기도 하고, 주제․구성 방식 등을 수용하여 자기 나름으로 재창작하기도 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서사무가․판소리 등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일반적으로 고소설은 조선조 소설을 말하는 것으로 그 발달 과정은 ‘설화-소설’ 또는 ‘판소리-소설’의 이행과정을 거쳐왔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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