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소설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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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고전소설의 세계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초월적․종교적 세계관
1. 유교 이념의 내면화
2. 불교사상의 형상화
3. 도가적 현실의식과 주체 의식
Ⅲ. 세속적․물질적 가치관에 따른 현실적 세계관
1. 판소리계 소설의 현실인식
2. 한문 단편과 연암소설의 현실인식
Ⅳ. 결론

본문내용
Ⅱ. 초월적․종교적 세계관
1. 유교 이념의 내면화
조선의 건국이 고려 말 송나라 주자학의 영향을 받은 신진 사대부들의 주도에 의했던 만큼 유교는 조선시대의 주도 이념으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규제했다. 따라서 소설은 유교 이념을 보다 더 철저히 내면화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써 유교 이념을 존재 원리와 세계관으로 하는 창작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유교적 이념을 세계관으로 하는 작품의 경우, 소설이 천대받았던 당시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서포는 속언(俗言)으로 많은 소설을 지었다. 그 가운데 '남정기'라 하는 것은 할 일없이 지은 작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한문으로 번역하였다. 패관 소설은 황탄하지 않으면 경박하고 화려한데 백성의 도리를 돈독히 하고 세교(世敎)에 도움이 되게 할만은 것은 오직 '남정기'뿐이다. (김춘택(金春澤), 『北軒集』)

세상에서 소설이라고 이르는 것들은 말이 모두 비리하고 사건 또한 황당해서 전부 기담이나 궤학에 지나지 않으나, 그 중 와 등 수 편은 사람들로 하여금 읽게 함에 문득 감발시키는 뜻이 있다. (만와옹(晩窩翁), 『일락정기서(一樂亭記序)』)
유교에 입각한 세계관은 1)충·효·열과 같은 유교적 윤리 규범의 준수 여부에 따라 선악의 대립이 형상화 되고 2)유교적 윤리 규범이 또 다른 층위의 유교적 이념, 가문의식 등과 결부되어 제시되기도 하고 3)유교 이념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초월 세계가 개입되기도 한다. 이를 『창선감의록(彰善感義錄)』을 통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창선감의록』에서 먼저 주목할 점은 작자 『창선감의록(彰善感義錄)』의 작자는 명확하지 않아서 김도수(金道洙)와 조성기(趙聖期)가 거론되고 있다. 조성기 저작설은 조재삼(趙在三)의 『송남잡지 松南雜識』 에 선조 졸수공(拙修公)이 어머니를 위하여 『창선감의록』과 『장승상전 張丞相傳』을 저작하였다는 기록을 결정적 근거로 하는데 이에 대해 『송남잡지』 의 신뢰도가 의심되는 점, 조재삼과 같은 시기의 문인인 이우준(李遇駿, 1801~1867)의 『몽유야담(夢遊野談)』에 저자가 명시되지 않은 점, 조재삼의 주장대로라면 19세기 중엽 경까지 남아있던 『장승상전』이 현존하지 않는 점 등을 든 반박이 있다. 김도수 저작설은 대체로 80년대 거론되던 것으로 그가 소설에 관심이 많았다는 점, 영남대도서관 소장 『창선감의록(倡善感義錄)』의 안 표지에 “金道洙 所述”이라 기술된 점을 근거로 한다. 그러나 김도수 저작설은 영남대도서관 소장본을 제외하면 근거가 없고 안표지에 나타난 서명을 개작자의 서명으로 보고 김도수를 개작자로 보는 견해도 있어서 조성기 저작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그러나 조성기 저작설 또한 반론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김도수 저작설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으며 작자 유보론도 제기 되었다. 본 보고서에서는 『한국 고전 소설의 세계』 본문의 내용을 기초로 따라 조성기를 작자로 전제하여 진행한다.
다. 작자 조성기(趙聖期)는 17세기의 사람으로 이황(李滉)과 이이(李珥)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나름의 철학사상을 수립했던 성리학자였다. 그는 선악과 관련하여 악이 억제, 극복 되어 올바른 데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선의 절제를 받아야 한다 했는데 『창선감의록』은 작자의 그러한 사상이 바탕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작자는 작품 서문에 충·효·우애와 같은 윤리규범은 천명으로 잠시라도 지키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며 선악을 경계해야 한다 하고 다시 작품 받들어 잠시라도 지키지 않을 수 없다 말한다. “大凡人生이 無論男女貴賤而必以忠孝爲本이니 友愛慈敬之心과 樂善行德之意 一皆從斯而出也라……爲善者ㅣ必昌고爲惡者ㅣ必敗야有足以動人而勸懲者矣라” (조성기,『창선감의록서(彰善感義錄序』, 1쪽.)
그리고 작품 말미에서 충효는 사람의 본성이고 사생화복(死生禍福)은 운명이나 운명은 알 바가 아니고 다만 본성을 따라야 한다 말한다. “忠孝性也오死生禍福은命也니非吾所知也라但當盡吾性而己矣로다. ” (조성기,『창선감의록말(彰善感義錄末』190쪽.)
그리고 이러한 작자의 의도는 작품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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