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고대사] 신라미륵신앙의 전개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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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문요약][고대사] 신라미륵신앙의 전개와 성격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머리말
1.초기 미륵불 미륵신앙
2.중기 도솔정토신앙
3.후기 미륵하생신앙
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미륵은 먼 미래에 이 땅에 태어나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는 미래불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서방극락정토를 주재하는 아미타불과 함께 불교신앙의 중심이 되어 왔다. 또한 미륵신앙은 자력적 신앙으로 이 땅이 낙토가 되었을 때 미륵이 출현한다는 점에서 타력적 아미타신앙에 비하여 높이 평가되었고, 더욱이 역사의 변동기에는 민중의 이상적인 세계관을 대변하는 혁명적 성격을 띤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미륵신앙은 먼 미래에 이 땅이 거의 낙토가 되었을 때 미륵이 하생하여 모든 중생을 구제할 때 참가하게 되기를 희구하는 하생신앙과 현재 도솔천에 있는 미륵을 믿어 사후 도솔천에 왕생하기를 원하는 상생신앙으로 나누어진다.
신라 불교사의 흐름은 왕위 계승을 중심으로 한 정치사의 구분과 같이 대체로 중고와 중대,하대의 3시기로 나누어진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불교사의 전개에 비추어 미륵신앙의 흐름을 3기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불교를 수용하는 초기에서부터 미륵은 교조인 석가모니와 함께 신앙되었던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때는 석가모니를 계승하는 미래불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중기에는 원효 등의 불교 대중화운동으로 아미타정토신앙이 불교신앙의 중심이 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미륵신앙은 위축되었다. 법상종은 미륵신앙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후기의 미륵신앙은 태봉국을 세우고 미륵불을 자칭했던 궁예의 사실에서 엿볼수 있다. 궁예의 행적은 당시 기층민의 신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므로 그것을 중심으로 기층민의 미륵신앙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미륵신앙은 위와 같은 변화를 거치면서 기층민의 불교신앙의 하나로 정착되어 고려,조선시대로 계승되었다고 보인다.

1.초기 미륵불 미륵신앙
삼국 가운데 가장 발전이 늦었던 신라는 6세기 초의 불교 공인 이후로 왕실귀족 중심으로 불교를 본격적으로 수용했다. 율령을 반포하고 국가체제를 갖추어 가는 시기에 새로운 이념체계로 받아들여진 불교는 새로운 국가 정신을 확립하고 왕권의 강화를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신라는 처음부터 불교가 왕권과 밀착되어 받아들여졌고 국가불교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
전륜성왕설은 미래불 미륵신왕과 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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