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 `삼국유사`를 통한 밀교(密敎)의 내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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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고전] `삼국유사`를 통한 밀교(密敎)의 내적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삼국유사』와 밀교
1. 밀교의 개념정의
2.『삼국유사』편의 이해
Ⅲ. 신라 사회와 밀교
1. 신라 사회에서 신인종의 의의
Ⅳ. 결론
본문내용
2.『삼국유사』편의 이해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특별히 밀교승려의 사적을 따로 편목을 마련해 실었는데, 이는 고승전의 체재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이다. 3고승전의 체재를 따른다면 편은 편이나 편에 들어가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일연이 체계화한 편목의 형태가 3고승전과는 다른 목적아래 구성되었기에 차이가 발생한다. 일연은 『삼국유사』전체를 ‘신이(神異)를 기록한다’는 방침으로 꿰뚫고 있다.
『삼국유사』에서 밀교승려들의 사적을 집중적으로 다룬 편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첫 번째, 에서 밀본이 선덕여왕의 병을 치료하고, 사이비 승려 법척을 뜰아래로 내던지거나 귀신을 부려 재상 김양도의 병을 치료하는 행적이 묘사되어 있다. 또한 김유신이 어떤 늙은 거사(밀본)에게 친척인 수천의 병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사이비 승려 인혜사를 물리친다. 일연, 『삼국유사』(김원중 역), 을유문화사, 2005, p.499-503

두 번째, 에서 혜통은 주술을 부려 당나라 공주의 병과 신문왕의 병을 고치고, 독룡의 해로움을 막았다. 또한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 주술을 부려 군사들이 달아나게 하고, 무외삼장의 진수를 전하여 속세를 두루 돌아다니며 만물을 교화하였다. 이로써 밀교의 교풍을 크게 떨치고 천마의 총지암과 모악산의 주석원 등이 모두 그의 유파라고 언급되어 있다. 3)과 동서(同書) p.503-509

세 번째, 에서 명랑은 당나라에서 밀교를 배우고 돌아오며 그 비법을 용에게 전하고, 밀교식 호국법회를 열어 당나라의 침입을 물리쳤다. 이로써 그는 신인종의 조사가 되고 그의 계통을 전수한 후예인 광학과 대연이 고려시대에 해적을 진압할 비법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3)과 동서(同書) p.509-512

위의 이야기를 해석하려는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져 많은 논문이 있다. 특별히 신라의 신인종을 중점적으로 신라의 밀교와 신라의 통일을 살펴본 문명대 씨의 견해, 신라 즉신성불 사상을 밀교적 영향 속에서 살펴본 서윤길 씨의 견해, 신라의 밀교 수용을 명랑과 혜통의 밀교계통을 따라 살펴본 김재경 씨의 견해를 빌어서 필자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