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를 통한 밀교의 내적 고찰

 1  `삼국유사`를 통한 밀교의 내적 고찰-1
 2  `삼국유사`를 통한 밀교의 내적 고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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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를 통한 밀교의 내적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개념정리 및 무외삼장의 존재 검증

2) 편과 편의 비교와 이해

3. 결론

본문내용
2. 본론
『삼국유사』내에 드러나는 밀교의 역사와, 밀교가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형태, 명랑의 신인종을 대상으로 ‘호국성’에 대한 해석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자. 다만, 부득이하게 부족한 설명을 위해 김익순과 서윤길의 저서를 인용한다.

1) 개념정리 및 무외삼장의 존재 검증
밀교라는 것은 비밀불교(秘密佛敎)의 줄임말로, 실재로 중생에 본성에 따라 응신 세존(석가모니)께서 나타내어 설해진 가르침으로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현교와 대립되는 개념이다. 법신 대일여래가 깨달은 내용을 스스로 비추어 보면서 즐기는 3밀의 가르침으로, 여기에서 ‘비밀’이라 함은 상대자가 명료하게 알지 못할 뿐이지 ‘신이’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신인(神印)과 인결(印訣)의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필자가 『삼국유사』내에서 이해한 바로는 개인적인 병을 다스리거나(治病) 국가적인 위난을 피하고 백성을 보살피는(護國 또는 護民) 역할을 하는 비법(주술)의 일종이다. 불교용어사전을 참고하면 신인이란 범어 문두루(文豆婁: 산스크리트 어 ‘Mantra’ 의 음을 딴 것)의 번역어로 진언종의 별파라고 할 뿐, 그것이 밀교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진언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다. 다만 명랑이 신인종의 조사라고 불리우는 것을 보면, 이것은 중국에 조직된 밀교가 들어오기 전으로 비추어 보아 잡밀(雜密)의 한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해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인결은 심인(心印)이라고도 하는데, 심법의 비결을 말하며 심법이란 색법(色法)과 대칭되는 개념으로 우주 모든 것을 색과 심으로 분류할 때는 심왕(心王) · 심소(心所)를 말하고, 5위(位)로 분류할 때는 심왕만을 말한다고 한다. 여기서 5위는 만다라적 구조를 언급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심왕이란 중앙의 누런색(黃)을 뜻하고 이로써 심인은 비로자나불을 위시하여 『대일경(大日經)』을 소의(所依)하는 형태의 진언이 아닐까 추측하는 바이다. 그러나 무외삼장이 대일경을 번역한 것은 혜통이 등장하기 훨씬 뒤의 일로, 이것역시 무외삼장의 조직된 순밀(純密)이 아닌 잡밀로 보아야 할 것이다.
무외삼장의 존재가 논란이 되는 것은 밀교의 시조라 불리우는 그가 중국(당)으로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