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의 발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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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소설의 발달과정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 고소설의 발달과정

2. 한국 고소설의 구성과 형태

본문내용
둘째 단계인 성숙기는 국문소설이 등장하고, 假傳體, 傳奇體를 벗어난 傳記的 서사체가 중심을 이루던 시기다. 許筠, 金萬重같은 유학자들이 창작한 걸작들이 소설의 흐름을 크게 발전시켜 놓았다. 이런 특출한 작가 이외에도 다수의 작가들이 창작에 동참하게 되어 개성이 약하지만 유형적인 작품들인 軍談系 英雄 小說이 크게 유행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을 世宗 代에 창제된 국문이 이야기 문학과 직접 연결되어, 국문 소설문학의 대중화를 열었다는 점이다. 국문소설의 형성의 세종, 세조 대에 국문으로 번역된 설화적 성격이 강한 불교 서적이,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빌어 대중적 포교로 사용된 데서 비롯한다. 예를 들면, 月印釋譜 속에 있는 安樂國太子傳, 善友太子傳, 目蓮傳과 釋迦如來 十地修行記 속의 金牛太子傳은 안락국전, 적성의전, 금송아지전과 같은 작품이 성립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다. 이들보다는 후기에 나온 觀念要錄에 적힌 부처님의 법을 따르기를 권유하는 주제를 다룬 王郞返魂傳은 본격적 소설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불교계 국문소설의 전통 위에 임진왜란, 병자호란이란 큰 전란을 겪었던 시기에 국내로 수입된 三國志演義, 水滸志와 같은 중국소설은 지식인들의 새로운 독서물로 등장하였다. 이런 상황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도 불의한 관원에 대한 비판과 왜족과 호족에 대한 분노심이 작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 의하여 힘을 지닌 영웅의 출현을 염원하는 독자들의 뜻과, 이를 소설로 형상화하려는 작가 심리가 결합되어 사회소설과 군담계 영웅소설이 출현하였다. 임란 체험 세대인 허균의 홍길동전은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과 국문으로 표기된 본격적 소설이란 점에서 소설사의 새로운 里程標를 마련하였다. 허균에 의하여 본격적인 實名傳記體소설이 정착되게 된 점과, 당 시대의 어두운 시대상황을 들추어내어 현실비판의 사회성 소설을 개척한 점에 의의가 크다. 홍길동전은 한글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原作에 소설 수용자의 개인적 의도가 쉽게 첨가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하여 홍길동전은 개인 창작소설이지만, 그 轉寫의 과정이나 개작의 과정에서 많은 변모를 가져와 다수는 이본이 생겨났다.
許均은 홍길동전 이외에도 한문소설인 蓀谷山人傳, 張山人傳, 嚴處士傳, 南宮先生傳, 蔣生傳 등을 창작했다. 이들 소설의 주인공들은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불우하게 산 사람들이다. 또 이들은 겉으로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그 실상은 탁월한 인물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인물이다. 이로 인하여 그들은 당시의 사회체제나 이념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세상과 대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일상적인 생활을 중요시하면서도 일상생활을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함이 특징이다. 嚴處士는 탁월한 선비로서, 蓀谷山人은 뛰어난 시인으로서, 張山人은 醫業을 하지만 神術로서, 南宮斗는 아전이나 과거를 보아 이름을 떨치고 地上仙으로 활동한다. 결국 이들 허균의 단편소설들의 공통적 성격은, 仙術을 통하여 세계 개혁의 큰 뜻을 실현시키려는 逸士的 존재를 강조한 점이다.
한편 [금오신화]에 이어서 꿈속의 일을 표현한 몽유록이 본격적으로 창작되었다. [금오신화] 속에도 와 은 몽유록이며, 도 몽유록에 아주 가까운 작품이다. 몽유록은 작자가 꿈을 꾸고 자신이 그 꿈속에서 어떠한 일에 가담한 내용을 쓴 기록처럼 나타낸다. 그러나 실제로는 꿈을 꾸지 않았는데도 꿈속에서 한 것처럼 꾸며 나타낸 창작품임을 알 수가 있다. 꿈속의 세계를 별도로 설정하여 작자가 꿈속에 들어가지 않는 夢字 小說과는 구분된다. 은 왕위를 빼앗기고 쫓겨났다가 불쌍하게 죽은 단종의 슬픔과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의 한을 표현한 작품이다. 주인공 元子虛는 꿈속에 한곳으로 인도되었는데, 거기는 바로 단종을 모시고 있는 사육신들이 각기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고 있는 모임의 장소였다. 사육신들의 슬픈 唱和詩를 들은 다음, 원자허도 시 한 수를 지어 위로하고 용기 없는 유신들의 무능을 꾸짖는 유응부의 고함소리에 놀라 꿈을 깨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비록 소설적인 구성이 완벽하지 못하다 할지라도 분명한 풍자정신에 입각하고 있다. 이러한 풍자수법의 몽유록은 상대의 [삼국유사] 소재 조신의 꿈 이야기가 있었고, 이규보도 비슷한 작품을 남기고 있다. 의 작자에 대해서는 원호, 임제, 김시습설이 있으나 원호로 보는 입장이 강하다. 중종조 사람 沈義는 을 지었다. 주인공이 꿈속에 한 곳을 갔는데, 거기는 역대의 왕국의 천자로 있었고 을지문덕이 수상, 고려의 이제현과 이규보가 좌․우상으로 되어 있으며 김시습은 문천 군수로 있으면서 반란을 일으켰으나, 주인공인 대관재에 의하여 항복하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것은 시문의 우열과 그 비평으로 연관지어진 하나의 가상왕국이었다.
그런데 또 중국의 문인 왕국과 서로 왕래하며 모여 詩會를 여는데, 중국 천자는 杜甫이고 友人 李白을 데리고 나타나며 우리 천자는 중국의 여러 문인에 따를 수 없음을 한탄하기도 하였다. 작자 심의는 이 작품을 통하여 우리나라 역대의 문인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려보고 자신의 시문역량을 비교 과시해 보며 중국 문인들과의 우열 다툼이 가능한 것인가를 비판하려 하였다.
또 이 시기 소설사에 중요한 장르는 의인소설이다. 동식물이나 사물을 의인화하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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