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한국 사회의 주요 국면 분석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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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2년 이후 한국 사회의 주요 국면 분석 및 비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문제제기
1.2. 연구방법

2. 반지성주의와 디오니소스
2.1. 반지성주의
2.1.1. 반지성주의의 개념
2.1.2. 한국의 반지성주의
2.2. 《비극의 탄생》과 디오니소스
2.2.1. 디오니소스적인 것
2.2.2. 민주주의와 디오니소스

3. 사건의 전개
3.1. 황우석 사태
3.1.1. 황우석 신화
3.1.2. 줄기세포 사태(Stem cell Scandal)와 신화의 몰락
3.2. 광우병 파동
3.2.1. 광우병 파동의 원인과 전개
3.2.2. 광우병 파동의 쟁점 분석
3.3. 노무현의 탄핵과 죽음
3.3.1. 탄핵
3.3.2. 촛불집회

4. 사건의 해석
4.1. 반지성주의적 맥락
4.2. 디오니소스적 도취

5. 결론
본문내용
2.2. 《비극의 탄생》과 디오니소스
2.2.1. 디오니소스적인 것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그리스 비극의 발전은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이중성과 결부되어 있다 고 주장한다.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꿈과 도취라는 서로 분리된 예술세계를 상징한다. 즉, 아폴론의 세계가 꿈에 해당한다고 하면 디오니소스의 세계는 도취에 해당한다. 정형화된 규칙이 무너진 상황에서 형식에 대한 신뢰를 상실 할 때,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간은 전율을 경험한다고 한다. 여기에 개별 원리가 무너지면 환희에 찬 황홀감을 경험할 수 있다. 전율과 황홀감이 결합된 감정이 디오니소스적 본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 비극은 이 두 가지의 요소가 결부하면서 발전하였다. 디오니소스적 예술은 음악으로 대표된다. 디오니소스적 음악은 아폴론적 음악이 갖춘 형식미와는 다르게 ‘마음을 뒤흔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디오니소스적 충동은 그리스인들에게는 삶의 일상성을 벗어난 예외의 세계였고 이러한 형식의 파괴가 디오니소스적 도취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반면에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견제하고 억제할 수 있는 아폴론적 예술은 세계의 가장 내적인 근거와의 통일이 비유적인 꿈의 형상 속에서 개시된다. 아폴론적 예술은 디오니소스적 충동을 교묘히 억눌렀다. 아폴론적인 것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올림포스 세계이다. 올림포스 신의 세계는 거만하며 승리감에 차 의기양양한 태도와 선악의 구분 없이 신격화되는 환상적인 삶의 충일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인들은 아폴론적인 올림포스의 신의 세계를 중간단계로 끌어내리며 현실세계의 비참함을 삶의 충만함으로 이겨냈다. 이러한 그리스인들에게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일으켰던 작용도 거인적이고 야만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동시에 아폴론적 그리스인들은 아름다움과 절도를 갖춘 존재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뇌와 인식이라는 숨겨진 토대에 그 존재 전체를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숨겨진 토대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통하여 그 본체를 드러낼 수 있었다. 이렇게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것은 항상 새롭게 잇달아 탄생하면서 서로를 고양시켜 가면서 그리스 본질을 지배해왔다.
쇼펜하우어의 음악에 대한 이론을 참고하여 보면 디오니소스적 예술은 아폴론적 예술에 두 가지 작용을 한다. 하나는 음악은 디오니소스적인 보편성을 비유의 형식으로 관조하게 하며, 또 하나는 음악은 비유적인 형상이 최고의 의미를 가지고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다. 반면 아폴론 적인 것은 형상의 영원성을 찬미하여 개체의 고뇌를 극복한다. 즉, 두 예술의 결합은 변환과 변천이 인간의 생존을 추동 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니체는 비극에서 아폴론적인 것이 하는 역할은 두 가지라고 지적했다. 표면적으로 디오니소스적 음악을 제압하고 연극을 최대한 명료화시키는 것이며 본질적으로는 음악이 그 명료성을 조절함으로써 연극 전체적인 예술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즉, 비극적 신화는 디오니소스적 지혜를 아폴론적인 예술수단에 의해서 형상화하는 것으로서만 이해할 수 있다. 비극적 재탄생은 관객의 중심을 소수의 ‘비판가’들에서 ‘미학적 청중’으로 옮겨놓았다. 사람들은 비극을 통해서 무대의 기적을 체험하고, 신화의 의미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디오니소스적 특성은 비단 그리스 비극에만 국한된 특성은 아니었다. 이 특성은 그리스인들의 삶 속에서 그대로 발현되었다. 발터 벤야민은 《독일 비애극의 원천》에서 그리스 비극의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그리스 사회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그는 그리스적인 삶의 3대 경기적 요소로 격투기, 법, 비극을 꼽고 있다. 아테네의 법정은 원고와 피고의 대화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증거를 갖춘 소송 절차보다는 연설의 설득력에 의해서 보다 더 우월한 정의가 성립했다. 이 점에서 아테네 재판 과정과 비극의 깊은 친화성이 성립한다. 결국 재판에서도 도취적이고 황홀한 언어가 법정의 정규적인 흐름을 파열시키는 디오니소스적 폭발이 매우 중요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2.2. 민주주의와 디오니소스
니체는 민주주의는 제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인간의 문제라고 보았다. 그는 귀족 도덕과 노예 도덕이란 개념을 들어 민주주의가 노예 도덕으로 치닫는 점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즉, 다수결 원칙을 내세운 민주주의에서 노예 도덕을 가진 다수에 의해 진리가 왜곡될 수 있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민주주의 체제 자체가 타락한 제도라도 결론짓는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인간이 노예 도덕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선악의 저편》에서 그는 “나에게 인간이란 지상에서 그와 비견될 만한 것이 없는 유쾌하고 용기 있고 창의적인 동물이다. 이 동물은 어떤 미궁에 있어도 여전히 가야 할 올바른 길을 찾아낸다.” 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민주주의 제도가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와 정신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니체의 주장을 따르면 위의 네 가지 사건에서 대중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점은 민주주의 체제의 모순이나 결함을 있다기 보다는 광장이 대중들에게 제공해주는 디오니소스적 도취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리스인들이 법정에서의 비극을 경기의 형식처럼 즐겼듯이 현대 한국인들은 엄격한 사회 규율 속에서 거대한 정부와 기업 조직에 억눌려 있다가 광장으로 분출되며 이를 축제처럼 즐긴다고 볼 수 있다. 디오니소스의 로마신 이름을 딴 박카스 축제가 기존 체제에 대한 전복과 윤리에 대한 저항의 대표적인 상징임을 미루어 보았을 때 디오니소스적 도취는 일상성을 깨뜨리는 목적을 가진 축제의 분위기를 가장 극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장치이다. 광장에 몰려 나온 시민들은 이러한 도취 속에서 정권에 대한 저항, 대의제 민주주의에 소외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 행사 등의 반체제적 행동을 펼치게 된다. 즉, 각 사건들은 어떠한 맥락에서건 대중들이 디오니소스적 도취에 빠질 수 있는 여건을 열어주었고 대중들은 문제 자체를 민주주의 제도에서 해결하려는 시도보다는 광장의 축제 자체를 즐겼다고 볼 수 있다.
Auguste Levêque의
참고문헌
단행본
강양구•김병수•한재각, 《침묵과 열광: 황우석 사태 7년의 기록》, 서울, 후마니타스, 2006.
발터 벤야민, 《독일 비애극의 원천》, 조만영 역, 서울, 새물결, 2008.
백승욱, ,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당대비평 기획위원회 편, 산책자, 2009
최정운, 《오월의 사회과학》, 서울, 풀빛, 1999.
프리드리히 니체, 《비극의 탄생》, 박찬국 역, 서울, 아카넷, 2007.
_________________,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김정현 역, 서울, 책세상, 2005.

신문
경향신문, “소설 ‘임꺽정’ 저항과 욕망, 민중의 두얼굴 찾아내”, 2007년 8월 27일.
조선일보, “쇠고기 파동 쟁점 "뭘 믿고 개방?" 우리와 너무 다른 각국 대처”, 2008년 5월 5일.

홈페이지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Anti-intellectualism#cite_note-1, Anti-intellectualis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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