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余華)의 `살아간다는 것(活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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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작가 소개
▶ 위화(余華)
▶ 위화(余華)
소설 『살아간다는 것(活着)』의 작가 위화는 1960년 절강성(浙江省)의 항주(抗州)에서 태어났다. 이후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염현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이것은 낙후된 농촌지역이었으나 이후 위화의 작품 활동에 있어서 영감을 주는 등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73년 위화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아버지가 도서 대출증을 마련해주어, 이후 매일 매일을 독서에 열중하는 문학 소년으로 유년기를 보낸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였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위화 또한 해염현 무원진의 한 보건병원으로 치과의사로 일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일을 좋아하지 않았고, 일하던 중 병원근처 문학관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에게도 글을 쓰는 일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83년에는 문학관에 들어갔고, 『첫 번째 기숙사(第一宿舍)』를 발표하였고, 이후 1987년 『18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하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등 실험성이 강한 중단편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위화는 1992년 중국의 역사성과 본토성이 체현된 두 번째 장편소설 『살아간다는 것(活着)』을 통해 작가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