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

 1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1
 2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2
 3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3
 4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4
 5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분노의 포도’에 대하여

2. 영화 분노의 포도 자세히 보기

3.작품으로서의 분노의 포도의 의의

본문내용
마침내 만난 톰과 가족들, 그러나 그들 역시 톰을 반가워하면서도 그가 혹시나 탈옥을 하지나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크게 기뻐하지 못한다. 게다가 집도 잃고 살림도 궁색한 형편에 마음 놓고 기뻐할 수만도 없는 현실이다. 그들은 톰이 오기 전부터 이미 캘리포니아의 농장에서 일할 생각으로 서부로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톰이 오자 트럭에 모든 세간을 싣고 떠날 채비를 한다. 어머니는 화롯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짐들을 정리한다.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행위로 보여 지는 이 장면은 결코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 갈 수 없음을 아는 어머니의 표정에서 비장함마저 감돈다. 미국에 처음 꿈을 갖고 오던 시절의 엽서를 먼저 불태우고, 톰이 7년형을 선고 받았을 때의 4년 전 신문 쪼가리를 집어 든다. 한참을 망설이다 그녀는 그것을 불속에 집어넣지 않고 일단 무릎 위에 올려둔다. 다음으로 꺼낸 작은 자기인형과 다시는 걸칠 일이 없을 것 같은 화려한 귀걸이를 하고 거울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모두 다시 주머니에 간직한다. 마침 떠남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고 어머니는 태우기를 망설였던 신문기사 조각을 마지막으로 태운다. 그 기억을 태우면 과거를 잊을 수 있어 좋겠지만, 다시 과거를 잊고 그러한 일을 저지르게 될 까봐 망설였던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걱정을 이러한 행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화롯가의 어머니만을 비추던 카메라는 zoom out 하여 방 전체를 비춘다. 이미 방은 텅 비고 빛만이 방에 휑하니 들어와 벽 그림자의 어둠 속에서 화롯불을 지피는 어머니의 모습과 대조된다.
jump cut으로 진행되는 길고 머나먼 여정의 시작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여행의 낙오자가 생기고, 이 여정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암시한다. 같이 떠나게 된 케이시 목사는 할아버지의 장례기도에서 죽은 자가 아닌 산 자를 위한 기도를 드린다. 보통 때 같으면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두가 슬퍼하는 가운데 간략한 장례절차가 끝나고 그들은 다시 캘리포니아를 향해 떠난다. 조드 일가와 케이시 목사는 오클라호마를 벗어나 오하이오, 콜로라도를 거쳐 캘리포니아로 행한다. 연속편집으로 이루어지지만, 자세한 사건의 경위는 생략하고 거의 jump cut으로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설명한다. 캘리포니아에 가기위해 시 경계(city limit)를 지나는 곳에서 그들은 짐 검사를 받게 된다. 이미 할머니는 돌아가신 상태이고 어머니는 할머니를 캘리포니아 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아름다운 곳에 묻어드리기 위해 검사관들에게 할머니가 편찮으시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그곳을 빨리 빠져나온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야훼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느꼈던 흥분처럼 조드 일가도 강 건너 보이는 캘리포니아의 땅에 드디어 왔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그들이 엽서에서 보거나 상상해오던 캘리포니아는 존재하지 않았다. 앞으로 그들에게 닥칠 사건들이 결코 캘리포니아가 약속과 기회의 땅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들은 캘리포니아 시로 들어가는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