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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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석굴암에 대해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본존불

2. 팔부신중

1) 팔부중(남측)

2) 팔부중(북측)

3. 금강역사상

4. 사천왕상

5. 천부상

1) 제석천

2) 범천

6.보살상

1) 11면관음보살

2) 보현보살

3) 문수보살

7. 나한상

8. 감실의 보살상
본문내용
2. 팔부신중
다신교적이었던 고대인도 종교의 재래 신들이 불교에 포용되면서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불법을 수호하게 된 여덟 종류의 외호선신(外護善神)들이다. 보통 팔부신장(八部神將), 팔부신중(八部神衆), 팔부중(八部衆), 천룡팔부(泉龍八部), 용신팔부(龍神八部)등으로 부르며, 약칭하여 팔부(八部)라고도 한다.
이 팔부신장은 법화경, 화엄경, 무량수경, 대반야경 등의 대승경전에 항상 등장하여 법회 자리를 수호한다. 특히 경전의 끝 부분에서는 "팔부중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환희하며 용약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본래 인도의 재래신이었을 때는 사악한 신들이었으나, 부처님께 발심귀의하여 선신(善神)이 된 이후로는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과 위덕을 진심으로 공경하고, 그 가르침을 온전히 보호하고자 하는 불교호법 선신의 대표적 상징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신중단에는 최대 104 종류의 호법선신이 등장한다. 불교의 진리세계 안에는 인도뿐만 이니라 불교가 전파된 많은 지역의 土俗神들이 불교적 성격의 신으로 포용되었는데, 이들 신들은 모든 생명이 함께 깨치게 되는 것을 지향하는 화엄의 진리에서 보자면 결국 부처님의 깨침을 이루었을 때 더불어 깨달음을 이루는 최고의 자격을 불교 안에서 부여받는다.
전실 맨 앞쪽 좌우에 나란히 네 체씩 서 있는 팔부신중 혹은 천룡팔부는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의 가상 동물들로 원래는 인도의 힘있는 신들이었는데,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아 불교의 수호신이 되었다.
이를 석굴암 창건 당시의 조각이 아닐 것으로 짐작하는 이유는 첫째, 팔부중상 신앙은 8세기 중반 이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석굴암이 조성된 연대와는 차이가 있고 둘째, 본존불이 있는 석굴암 후실의 조각에 비해 전체적으로 솜씨가 둔하고 움직임이 적다는 것이다.
그중 전실 쪽에서 본존불을 향해 오른쪽 두번째에 있는 건달바와 왼쪽 네 번째에 있는 용의 조각이 비교적 우수하다. 다음은 천, 긴나라, 야차, 마후라가 상을 새긴 솜씨가 비슷한데, 헝겊으로 만든 부드러운 옷자락이 아니라 철갑을 두른 듯 도식화되어 있다. 아수라상과 가루라상은 아주 후세에 만들어진 듯 솜씨가 가장 치졸하다. 이처럼 팔부신중의 조각수법이 각기 다른 것은 여러 번 파손되어 보수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석굴암의 다른 조각들에 비해 팔부중상만이 유독 풍화작용으로 인한 마멸이 심한 것으로 미루어 석굴암에는 원래 전실이 없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1) 팔부중(남측)
전실은 금강역사(金剛力士)의 앞에 있는 네모난 방을 말하는데, 이 곳은 하늘 아래서 부터 지옥까지의 대표자들인 팔부신중이 새겨져 있다. 팔부신중은 석가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불교의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우선 남벽 서쪽 후실 쪽에서 부터 첫째상, 둘째상으로 부르기로 한다.
첫째상 : 용(龍)이다. 생김새는 범의 눈에 돼지 입, 뱀 몸뚱이에 닭의 발을 갖고 있는 무서운 모양을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비바람을 다스리는 제일 위력 있는 신으로 신앙되었다. 석굴암 전실의 용은 사람의 몸에 사람 얼굴을 한 상인데 머리에 용관을 쓰고 있다. 바위대좌에 정면으로 서서 오른손을 첫째 손가락과 엄지를 짚어 설법인으로 가슴에 들고 왼손은 아래로 드리워 여의주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