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문학강독] 서정인의 후송 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후송은 1960년대의 군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60년대의 문학은 전쟁을 바라보는 일정한 객관적 시점이 확보되어 맹목적 반공이나 체험적 전쟁 소설보다는 분단의 문제를 중립적 시각으로 보려는 경향이 대두하였다. 1960년대 문학은 1950년대 문학과 질적으로 구별되고 이러한 비교는 특히 1960년대 중반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는 4.19와 5.16이라는 사회 변혁적 소용돌이가 비교적 잠잠해지면서 그에 대한 문학인의 고민과 대응이 본격적으로 행해지는 데 있다 할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분단이나, 이데올로기적 문제를 떠나 개인과 사회, 인간과 인간의 문제를 주로 시사하고 있다. 1960년대 소설의 병 혹은 병적 징후들은 개인에게 들이닥친 우발적인 불행의 수준을 넘어서 어떤 사회적, 정치적 성격을 수반하는 고통의 표상으로 종종 나타난다. 강용준의 에서의 정신 착란, 서정인의 에서의 이명증(耳鳴症), 이청준의 에서의 정신분열증 등은 비교적 잘 알려진 사례이다. 한국 소설에는 병약함이나 정신 이상에 대한 낭만적 해석이 드문 반면에 병의 도덕적, 정치적 알레고리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다. 소설에서 취급되는 병리 현상들은 인간의 삶에 내재되어 있는 비정상성 내지는 불합리성의 상징이다.
![[현대문학강독] 서정인의 후송 작품 분석-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0/429940-0001.gif)
![[현대문학강독] 서정인의 후송 작품 분석-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0/429940-0002.gif)
![[현대문학강독] 서정인의 후송 작품 분석-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0/429940-0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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