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론] 식품안전을 위한 한국정부의 대응방안 -중국산 식품의 실상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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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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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의 필요성

2. 중국산 식품의 실상 분석

2.1. 접근방법

2.2 중국산 식품별 실상 분석

3. 식품안전을 위한 한국정부의 대응방안

3.1. 식품 안전체계 구축 필요

3.2. 수입국 정부에 명확한 안전기준 요구

3.3. 정부가 책임감 갖게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본문내용
2.2 중국산 식품별 실상 분석

○ 채소절임
채소절임(파오차이·泡菜)은 처음 쓰촨에서 만들어졌는데 이미 중국 전역에서 두루두루 인기가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에는 모든 쓰촨 사람들이 이 채소절임을 곁들여 식사를 했다. 그러나 이제 쓰촨 사람들은 더 이상 채소절임을 먹지 않고 오직 외지인들에게 판매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채소를 절이는 과정에 사용되는 소금이 산업용 소금으로서, 식용이 금지되어 있는 소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절인 채소들이 담겨 있는 통 주변에 벌레가 생기면 화학 약품을 넣는데 아무런 라벨도 붙어 있지 않은 이 적색 액체인 화약 약품은 99% 농도의 DDVP로 밝혀졌다.

○ 신맛생선탕(쏸탕위)
구이저우(貴州)에는 "사흘 동안 신 것을 먹지 않으면 다리가 풀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 지방에서는 '신맛 생선탕(쏸탕위)'이 유명하다. 그러나 2004년 6월 16일, 215개 음식점의 탕과 양념에서 고농도 아편이 발견되었고, 당국은 이들 식당에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속 기간 동안 양귀비 씨앗 3200그램(g)과 양귀비 껍질 1700그램이 압수되었다고 한다. 관련 당국은 이들 215개 음식점을 폐점시키고, 이들보다 문제가 덜 심각한 기타 36개 음식점에는 재교육 명령을 내렸다. 쇠고기, 양고기, 개고기,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많은 구이저우 음식점들이 아편을 음식에 넣는 이유는 손님이 음식의 국물에 중독되어 가게를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 튀긴 막대기 빵
구이저우에서 국가 위생 감독국이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 30개 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튀긴 막대기 빵'의 알루미늄 함유 수준이 모조리 국가 허용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중 한 노점의 빵은 허용치의 11배나 되는 알루미늄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노점상들이 식품안전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해서 빵 반죽에 명반을 너무 많이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 기름에 끓인 생선
'기름에 끓인 생선'을 파는 음식점들은 같은 기름을 반복해서 다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보통 손님들이 생선을 먹고 난 뒤 남긴 것을 체에 걸러 그 남은 기름을 일단 쇠로 된 용기에 수집한다. 그런 뒤 저녁에 그 기름에서 물기를 제거한다. 이 기름을 다시 사용할 때에는 다량의 고추를 첨가해야 한다. 그 기름이 신선하지 않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이다. 바로 이것이 '기름에 끓인 생선'이 '침에 끓인 생선'이 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