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의 여성,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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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 조선의 여성,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조선 사회의 변화와 신여성 ․ 여성 예술가의 등장

(1) 식민지 조선의 변화

(2) 신여성 ․ 여성 예술가의 등장

(3) 신여성(여성 예술가)에 대한 당대인들의 반응

2. 신여성, 나혜석의 소설 - 「경희」 나혜석, 「경희」, 『여자계』, 1918


(1) 「경희」의 개요와 줄거리

(2) 등장인물과의 관계 - 갈등과 해소

① 사돈마님

② 떡장사

③ 경희의 아버지

(4) 경희의 내면 갈등과 해소

(5)「경희」의 집필 동기

Ⅲ.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것 같으며 많이 사치스러워진 것 같다.…그러나 마음은 점점 높아 가고 경제의 힘은 점점 쇠퇴하여 가니 슬픈 일이다. 또 눈에 뜨이는 것은 자동차 가는 것이다.…이와 동시에 요릿집도 성황하여 가는 모양이니 그 반면에는 영양불령으로 얼굴이 노래가지고 요리집에 간 남편을 밤새도록 기다리는 가련한 가정부인의 광경이 눈 앞에 어리어리 보이는 듯하다 나혜석, 「경성에 온 감상 일편」, 『동아일보』 1927년 월 27일자, 1927


나혜석이 쓴 윗글은 변화하고 있는 조선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마지막 문장이다. 그녀는 사회의 변화 중에서도 여성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가련한’이란 표현에서는 같은 처지의 여성에 대한 연민까지도 묻어난다. 만약 남성 작가였다면 이러한 문제의식과 표현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나혜석이 조선에서 위치하고 있는 여성의 지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고자 했기에 가능했다.

(3) 신여성(여성 예술가)에 대한 당대인들의 반응
여성 예술가를 포함한 신여성에 대한 당대의 평가가 어떠했는지 알아보기 데에는 당시의 잡지나 신문이 많은 도움을 준다. 당대의 잡지나 신문의 기사들은 대체로 신여성에 대한 비판이나 신여성을 둘러싼 선정적인 소문의 내용을 가진다.
이를 찾아볼 수 있는 예로 식민지 조선의 잡지중의 하나인 『신여성』 연구공간 수유 + 너머 근대매체연구팀,『신여성』, 한겨레 신문사, 2005에서 재편집한 『신여성』을 참고
이 있다. 『신여성』에는 신여성을 주제로 하는 꼭지들이 많다. 신여성을 다루는 꼭지들을 대표하는 것은 두 분류로 나뉜다. 하나는 신여성에 대한 소문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색상자」가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만평류로「여성의 잡관잡평」등이 있다. 이들이 주로 다루는 것은 신여성의 소비, 윤심덕 ․ 나혜석과 같은 유명한 신여성들의 신변, 신여성의 가정생활, 신여성의 패션 등 신여성의 생활전반에 관한 것이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 그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자. 소비생활이나 패션의 경우 사치스럽고, 서구의 이상한 유행을 따른다는 식으로 일관한다. 혹은 짧아진 치마나 단발을 내세우며 전통적 가치를 없애고 있다고 비판한다. 신여성들의 신변을 다룬 기사들은 대부분 ~카더라 식의 소문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가지고 가십의 형태로 신여성을 소비한다. 가정생활의 경우 높은 교육을 받아 학식이 있을지는 몰라도, 바느질이나 빨래 등의 가사노동을 못 한다는 비난이 대다수이다.
『신여성』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잡지들이 만평이나 세상돋보기 같은 코너에서 신여성을 조롱하거나 근엄한 자세로 훈계하는 기사를 싣고 있다. 이들의 필자는 대부분 남성으로 관음증적인 시선으로 신여성을 바라보고 있다. 기존의 권위나 사회질서에 도전하는 신여성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호의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2. 신여성, 나혜석의 소설 - 「경희」 나혜석, 「경희」, 『여자계』, 1918

(1) 「경희」의 개요와 줄거리
1918년 나혜석은 신여성을 주제로한 「경희」를 발표한다.「경희」는 책의 제목과 동명인 주인공 경희를 내세운 단편소설이다. 「경희」는 나혜석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번째 소설이다. 소설은 일본에서 귀국한 경희의 일상생활을 주된 내용으로 신여성을 둘러싼 갈등관계를 보여준다.
소설은 주요 등장인물인 사돈마님, 떡장사, 경희의 부모와 경희와의 갈등을 주 된 내용으로 한다. 각각의 인물들은 가부장제적인 여성상을 가지고 있고, 신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희를 통해 기존의 여성상, 신여성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된다. 이렇게 갈
참고문헌
1차 사료
이상경 편집교열, 『나혜석 전집』, 태학사, 2000

논문
박죽심, 「근대 여성 작가의 자기 표현 방식」, 『어문논집』 32, 2004
유홍주, 「고백체와 여성적 글쓰기」, 『현대문학이론연구』, 2006
안숙원, 「나혜석 소설 「경희」의 담화론적 연구」, 『여성문학연구』 창간호, 1999
서재원, 「나혜석 문학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2005
이평전,「신여성의 식민 첼험과 자전적 소설 연구」, 『한국어문학연구』43, 2004
안혜련,「1920년대〈 여성적 글쓰기〉의 모색」, 『한국언어문학』50, 2003

단행본
전경옥 등, 『한국여성문화사』, 숙명여자대학교 출판국, 2004
연구공간 수유 + 너머 근대매체연구팀,『신여성』, 한겨레 출판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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