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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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브레히트와 《사천의 선인》

3. 《사천의 선인》에 나타나는 현실의 모순과 그 표현 방법

3-1. 《사천의 선인》에 나타나는 현실의 모순

3-2. 《사천의 선인》에 나타나는 현실의 모순을 형상화하기 위한 표현 방법

4. 결론

* * * 참고문헌

본문내용
3. 《사천의 선인》에 나타나는 현실의 모순과 그 표현 방법

3-1. 《사천의 선인》에 나타나는 현실의 모순
이렇게 아이러니한 비극인 《사천의 선인》은 비록 당시의 유럽 세계를 현실주의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사천’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설정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사천을 지배하는 질서의 구조적인 모순은, 신들도 인정한 ‘선행’을 하기 위해서는 악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즉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타인을 억압하고 착취해야 하는 공간이 사천이며, 이 사천은 바로 자본주의의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이다. 이를 달리 말하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악하기 때문에 셴테의 비극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모순 때문에 그러한 일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비현실적인 공간인 사천의 내부를 탐색해 보면 현실적인 자본주의 경제의 공간으로 회귀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천이라는 사회 공간을 이루고 있는 인물들은 단순히 주인공의 주변 인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나름대로 자본주의 사회의 계층을 상징하고 있다. 셴테가 사랑했던 ‘양순’은 셴테와는 달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피해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인물로, 교활하고 이기주의적인 지식인 계층을 연상하게 한다. 그는 북경의 비행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비열한 방법을 서슴지 않으며, 셴테가 주는 헌신적인 애정과 물적 지원을 모두 자기의 출세와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또한 셴테가 운영하는 담배가게의 건물 주인인 ‘미취 여사’나 부유한 이발사 ‘슈푸’는 이른바 부르주아 계급을 상징한다. 셴테 주위의 공장 노동자와 식객들도 눈앞의 이익만 탐하는 계몽되지 못한 빈민 계층을 떠올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사천의 선인》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인물들이고, 이들 중 긍정적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인물은 극히 드물다. 신과 셴테의 중개자, 그리고 셴테와 주변 인물간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 물장수 ‘왕’만이 그나마 악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인물이다. 선의 실천을 최고의 목표이자 가치로 삼고 있는 주인공 셴테마저도 모순적인 사회 질서 때문에 ‘슈이타’라는 가면을 쓴다.
이렇듯 셴테는 어쩔 수 없이 자아의 분열이라는 방법을 택했고, 그녀가 추구했던 추상적인 가치인 선(善)은 결국 분열되고 만다. 독자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주는 결말 부분이 선의 분열을 단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다. 셴테를 ‘선인’으로 인정했던 세 명의 신들은 슈이타의 ‘악행’을 두고 단죄한다. 셴테의 주변 사람 모두 주위 상권을 차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큰 인정을 베풀어주지 않는 슈이타를 셴테와 비교하여 비판한다. 논쟁 끝에 슈이타는 참지 못하고 자신이 셴테라는 것을 신들 앞에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는 신들의 명령이 자신을 두 조각으로, 즉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셴테와 스스로에게 착한 셴테로 분열시켰다고 말
참고문헌
베르톨트 브레히트, 임한순 편역, 《브레히트 희곡선집 2 - 갈릴레이의 생애, 사천의 선인》,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6
오성균, 〈21세기와 베르톨트 브레히트 - ‘문화의 세기’와 브레히트의 예술실천〉, 《뷔히너와 현대문학 28》, 한국뷔히너학회, 2007
최승수, , 《독일문학 43》, 한국독어독문학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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