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사대부 시조 미학의 한 양상 -권섭과 이정보의 시조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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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8세기 사대부 시조 미학의 한 양상 -권섭과 이정보의 시조작품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3. 18세기 사대부 시조의 특성
1) 형식적 측면
2) 내용적 측면
4. 18세기 시조의 미학적 특성
5. 맺음말
본문내용
조선후기 시조연구는 넓게 보아 후기시조의 전반적 성격에 관한 논의와 개별 작가에 대한 논의로 구분된다. 먼저 전자는 후기시조의 문학사적인 위상의 정립을 위해서 행해진 연구였다. 이들의 연구 박을수, 『한국고시조사』, 서문당, 1975.
진동혁, 『고시조문학론』, 형설출판사, 1976.
이태극, 『시조의 사적 연구』, 반도출판사, 1981.
는 시조사적인 면에서 전체적인 조망을 하고자 하였지만 평면적인 연구태도를 견지하여 시대적 변화와 그 변화에 대응하는 문학의 위상을 밝히지는 못하였다. 후기시조의 전반적인 성격에 관한 논의에서 이룩된 중요한 결과물은 특히 18세기에 중요 작자층으로 대두한 가객에 관한 연구인데, 연구자들은 가객시조의 연구를 통해서 후기시조의 특성을 밝혀내고자 한 것이었다. 새로운 시조담당층에 관한 논의는 조선후기 시조사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이룬 歌客과 歌壇에 대한 것이었다. 최동원 최동원, 「敬亭山歌壇과 老歌齋歌壇에 대하여」, 하서김종우박사화갑기념논총,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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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두환 권두환, 「朝鮮後期 時調歌壇 硏究」,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985.
, 고미숙 고미숙, 「朝鮮後期 平民歌客의 文學的 志向과 作品世界의 變貌樣相」, 고대 석사학위논문, 1986.
등의 연구에 힘입어 조선후기의 시조주도층은 그 문학적 특색이 두드러지게 부각되었다. 이들의 논의는 기본적으로 조선후기의 시조는 사대부가 아닌 가객들이 그 특성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는 인식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시기의 또 다른 중요한 작가군을 이루고 있는 사대부들에 대한 논의는 소홀한 감이 있다. 이에 김학성 김학성, 『한국 고시가의 거시적 탐구』, 집문당, 1997.
은 18세기에도 여전히 사설시조를 창작하고 향유한 계층은 사대부였다고 보고, 18세기 이전에도 사대부들은 사설시조를 창작했고 그들의 가악 풍류 생활에서 사설시조와 같은 성격의 노래가 자연스럽게 실현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조선후기 사대부 가치관의 변화는 사설시조를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사유의 토대가 된다고 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그는 물질 토대에 의해서 결정되는 담당층의 계층적 특성 분석에 치중한 연구 고미숙, 「사설시조의 역사적 성격과 그 계급적 기반 분석」,『어문논집』, 고대 국어국문학연구회, 1991.
강명관, 「사설시조의 향유층에 대하여」,『민족문학사』4호, 민족문학사연구소, 1993. 고미숙과 강명관은 사설시조는 부농, 역관, 상인들을 포괄하는 다양한 중간 계급의 물질적, 이론적 지원 위에서 그들에 의에서 적극적으로 향유되었다고 보았다.
를 비판하였다. 즉 여항인을 계급적으로만 이해하는 계급적 시각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을 유지하면서 시가사를 예술사적인 입장에서 규정한 김학성의 최근 논의 김학성, 「18-19세기 예술사의 구도와 시가의 미학적 전환 - 여항~시정 문화와의 관련양상을 중심으로」, 9-12쪽, 『한국시가연구』11집, 한국시가학회, 2002.
는 주목된다. 그는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중반까지를 여항예술기로,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중반까지를 시정예술기로 지정하고, 조선후기 시가사의 구도가 이처럼 여항-시정문화와 일정한 관련을 맺으면서 전개되었다고 보았다. 따라서 사대부들도 이러한 문화 속에서 시민 계층의 도시적 ․ 세속적인 분위기를 수용하는 작품의 생성과 시가 미학을 이끌어냈다고 진단했다. 즉 여항문화 속에서 시조를 창작하고, 향유하는 다층의 층위가 존재하며 그것이 결국은 하나의 시조사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또한 18세기 경화사족과 가객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둔 논의들은 신경숙, 김용찬, 김용철 등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김용찬 김용찬, 「18세기 가집편찬과 시조문학의 전개 양상」, 고대 박사학위논문, 1996
은 18세기 가집의 편찬 과정을 18세기 시조사의 구도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이 과정에서 가집 편찬의 시간적 흐름 속에서 사대부들의 작품 활동과 그 작품 세계의 특성을 검토하였다. 흔히 18세기 초반, 진본『청구영언』이 편찬되던 시기에 창작활동을 했던 사대부 시조에서는 풍류지향적인 태도와 현실 세계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았다. 이어서 18세기 중반 이후의 가집인 해동가요 계열 가집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가장 특이한 면모를 보이는 인물로 이정보를 지적했다. 또한 해동가요에 수록된 사대부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는 비교적 세계를 조화롭게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보았다. 김용철 김용철, 「진청의 분류체계와 시조사적 의의」, 138-141쪽, 『고전문학연구』16, 고전문학회, 1999
은 진청의 편찬이 김천택 단독의 작업이라고 보고 있지 않으며 시조를 선택하고 배열하고 배치하는 종합의 과정에서 다수의 공동적인 시각이 관여하고
참고문헌
1.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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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東歌謠 朴氏本
海東歌謠 一石本
海東歌謠 朱氏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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